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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장기 요양기관 방문 제재 완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7-09 10:57

백신 다 맞으면 마스크 벗고 방문 가능
방문객 수 제한 해제, 방문 예약 불필요


앞으로 장기 요양기관 거주민들은 가족과 지인을 수월하게 만날 있게 된다.

 

BC 보건당국은 8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 19일부터 장기 요양기관 내의 방역 수칙을 대부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이날 발표에 따라 거주민의 가족 지인들은 요양원 방문 미리 예약을 필요가 없게 되며, 거주민 1인당 방문객 제한이 해제된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완료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방문해도 되지만,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울러 요양기관 이벤트와 사적 모임, 특별 프로그램 활동도 다시 시작할 있으며, 실내 모임은 거주민과 직원만 참여할 있지만 야외 모임에는 가족과 지인도 참석할 있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요양원 입장에 앞서서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하고, 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2 접종자 제외),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지침은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요양원을 최대한 안전하게 하기 위해 방문 전에 2회차 백신까지 완료하는 것이 강력히 권고되고, 요양원 입장 백신 접종 기록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요양원 자원봉사자나 서비스 제공자들은 요양원 입장 전에 반드시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해야 하며, 2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고속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4, 당국은 장기 요양원 방문에 대한 제재를 부분 완화한 있는데, 당시에는 거주민당 방문객은 최대 2명으로 제한됐고, 방문에 앞서 예약을 반드시 해야 했다.

 

장기 요양기관은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장소이다 보니 명의 소속원만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요양기관 거주자 근무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진행했고, 요양 기관 집단 감염과 사망자가 점점 줄어드는 효과를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BC 요양기관 거주민과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2회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백신 접종이 수월하게 진행되면서 드디어 요양기관에서도 밝은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많은 노인들과 그들의 가족, 지인들이 기쁨을 누릴 있기를 바란다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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