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1-07-14 11:55
지역 사업가들과 코로나 대응 간담회 개최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 “지원책 마련 약속”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 “지원책 마련 약속”
넬리 신 하원의원과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는 지난 12일 코퀴틀람 소재 이그제큐티브 호텔(Executive Plaza Hotel)에서 밴쿠버 지역 사업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 7명의 지역 사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후유증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밴쿠버 신임 한인회장이자 영양보조제 회사 ‘오로니아’를 운영하고 있는 심진택 대표는 한인 자영업자들을 대변하여 자리에 함께했으며, 이날 한인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신 의원과 당 대표에게 전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정부의 소극적인 지원 정책이 충분한 경제 회복을 도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고, 나머지 사업가들 역시 지속적인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회복이 더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사업가들은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공통적으로 물품 수송의 지연으로 인한 손실에 공감했다.
한 사업가는 자신의 사업을 예로 들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식품 운송 회사들이 평균적으로 10배 이상의 시간 지연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식품이 도착했을 때에 이미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사업가들의 고충을 경청한 후 간담회를 마치며 넬리 신 의원과 에린 오툴 대표는 정부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최대한 여러 측면에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 신 의원은 “자영업자분들의 희생적인 인내심과 노력에 감동하였다"며 “수년간의 결실이 팬데믹으로 한순간에 무너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에린 오툴 대표와 함께 캐나다의 자급자족을 촉진해 또 다른 유행병이 발병할 때에도 나라의 건재함을 충실이 수호할 것”이라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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