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1-07-15 14:46
13일 실협 사무실서 열려··· 15여 명 교민 참석
"창업 및 업종 전환 방법 등 실질적 정보 제공"
"창업 및 업종 전환 방법 등 실질적 정보 제공"
BC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업인협회, 회장 김성수)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2021년도 비즈니스 창업설명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실업인협회 사무실에서 15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코로나19 시기에 창업 또는 다른 업종으로의 사업 전환을 고려 중인 교민들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창업설명회는 실업인협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창업설명회의 배경, 절차 및 체크 포인트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년 이상 오랜기간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협회의 임원 및 회원으로 구성된 ‘김영근(그로서리), 나영표(코인 런드리), 강민석(드라이 클리닝), 박신순(요식업)’ 패널들이 업종별 특성 및 창업시 유의 사항 등 현장에서 경험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신협의 애드리안 전 부장의 개인사업, 파트너쉽 그리고 법인 사업자를 위한 소규모 비지니스 및 상업 대출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준비되어 사업 대출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회장과 각 패널들은 “이번 창업설명회는 정보 공유의 필요성과 상생하는 한인사회의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되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업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시행 착오가 있겠지만, 도전하여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에는 많은 참석자들의 질의가 이어지며 요식업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패널들이 경험담을 통한 상세한 답변과 정보를 제공했다. 로또 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에는 한용 이사가 BCLC 직영 KIOSK(LOTTO CENTER)에 대한 신청 방법 및 운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창업설명회는 석광익 한인 신협 전무와 장민우 BC주정부 다문화 자문회의 위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던 실업인협회는 BC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실업인 단체로 30년 넘게 한인사회의 경제를 이끌어왔다.
실업인협회는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쉽게도 개최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창업 관심도가 높은 업종들로 선별하여 여건이 허락한다면 하반기에 한번 더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회의 임직원 및 패널들은 참석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문의 사항 및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지 협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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