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CCB 지급액 7월부로 인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7-21 15:09

물가상승률 연동 원칙 따라··· 4번째 조치
“코로나 영향으로 연간 인상률 역대 최저”



18세 미만 자녀에게 지급되는 캐나다 육아 보조금(Canada child benefit; CCB)이 7월 지급분부터 인상 조정된다.

아흐마드 후센(Hussen) 가족·아동 사회개발부 장관은 20일 성명을 통해 자녀가 있는 각 가정들이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CCB 프로그램의 연간 인상을 또 한 번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물가상승률 연동 원칙에 따라 CCB를 인상 조정해 지급해 오고있다. 이번 조치는 올해로 네 번째 인상이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증액으로 6세 미만 자녀에 대한 1인당 연간 최대 지급액은 기존 6765달러에서 6833달러로 늘어나며, 6~17세 이하는 1인당 5708달러에서 5765달러로 오르게 된다. 

가령, 5세 자녀를 둔 양부모 가정의 2020년도 가계 순이익이 10만5000달러인 경우 연간 최대 혜택은 3078달러가 되고, 6세 미만 자녀 2명을 둔 한부모 가정이 연소득 3만2000달러를 버는 경우 연간 최대 혜택은 1만3666달러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외 실제 지급 액수는 한부모 가정 여부나 자녀 수, 또는 가계 소득 액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명에 따르면, CCB는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되었던 5년 전보다 자녀 1명당 기준 350달러 이상 늘어났다. 다만 올해의 경우는 CCB 프로그램이 물가상승률과 연동된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인상액은 캐나다의 물가상승률 수치에 따라 전년 대비 1%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보여진다. 자녀 1인당 한 달에 약 5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낮은 물가상승률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성장의 둔화를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연방정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생계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캐나다 영유아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CCBYCS)은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CCBYCS는 기존에 18세 미만의 자녀에게 지급되는 CCB 외에 별도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자격에 부합하는 가정에 대해 올 한 해 6세 미만의 자녀 한 명당 12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후센 장관은 지난 5월에는 총 4회분 중 2회분에 대한 지급액이 제공됐고, 나머지 두 번의 보조금은 오는 7월 30일과 10월 29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트코퀴틀람 공사현장 1명 추락사코퀴틀람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 30분경 포트코퀴틀람 피트 리버 로드(Pitt River Road)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다. 친구들과 함께 4층에 있던 이 남성은 임시 철책이...
◆써리 말다툼 중 총격, 1명 사망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30분경 써리 165번가(165 St.)와 64번 애비뉴(64 Ave.) 인근에 있는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총을 쏜 또 다른 남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버나비 로히드몰서 수류탄 발견 소동버나비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경 로히드몰(Lougheed Mall) 주차장에서 수류탄이 발견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수류탄은 가방 안에 들어있었으며, 낡고 분해된 불발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웨스트밴쿠버 주택 방화 추정 화재, 2명 부상웨스트밴쿠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4시경 웨스트밴쿠버 벨뷰 애비뉴(Bellevue Ave.)에 있는 해안 저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가스통이 발견된...
◆밴쿠버 쓰레기트럭에 치인 여성 사망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경 밴쿠버 킹스웨이 애비뉴(Kingsway Ave.)와 브로드웨이(Broadway) 교차로에서 A(62·여)씨가 쓰레기 수거트럭에 치어 숨졌다. 쓰레기 수거트럭은 우회전을 하다가 A씨를 친 것으로...
◆밴쿠버 차량 나무에 충돌, 1명 부상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경 밴쿠버 웨스트 54번 애비뉴(W. 54th Ave.) 인근 SW 마린 드라이브(SW Marine Drive)에서 밴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명이 병원으로...
◆밴쿠버 보트 타다 물에 빠진 남성 구조캐나다해안경비대(Canadian Coast Guard)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밴쿠버 버라드가브리지(Burrard Street Bridge) 인근에서 작은 보트를 타고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물에 빠졌다. 이 남성은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밴조선 웨더브리핑
7월 들어 더위의 위세가 더 커질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30일자 예보를 통해 “캐나다데이인 7월 1일(수)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는 30일 대비 2도 높은 것이다. 더위가 고개를 숙일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구름...
밴쿠버 국제공항 맥카서글렌(McArthurGlen Designer Outlet Vancouver Airport) 아울렛이 7월 문을 연다.홍보대행 전문업체 씨티즌 릴레이션스(Citizen Relations)는 맥카서글렌 아울렛이 내달 9일 개장한다고...
앞으로 3주내 입당해야 경선서 한 표 행사
오는 10월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버나비 사우스(Burnaby South) 선거구에 집권 보수당 공천후보로 나선 그레이스 시어(Grace Seear· 조은애) 후보가 오는 7월 4일 후보경선 투표를 통해 후보...
다음 달로 계도기간 끝나... 일부 주거·업장은 아직도 배출함 못 받아
올해 1월 1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도입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제가 다음달로 계도기간을 끝낸다. 7월 1일부터는 분리배출 규정을 어기면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타운홈 등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벌금이 부과된다. 문제는 공급물량이 부족해 가정용...
실업률 3개월 째 하락
신규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1만5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7%로 0.2% 감소했다.캐나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782만9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
“부모 모두 시민권자라면 정원 외 지원도 가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015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소재 대학 174교 중 131 개의 대학이 정원 2% 범위 내에서 영주권자를 포함한 재외국민 혹은 외국 국적 취득자를 선발한다. 참고로 서울대와 고려대...
“쓰레기 처리 비용 20% 줄어들 것으로 기대”
코퀴틀람 시청이 7월 1일자로 쓰레기 수거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 쓰레기는 2주에 한 차례, 재활용 쓰레기는 종전대로 매주 수거된다.시 당국자는 “각 가정에 새로운 쓰레기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련 비용은 매년 부과되는 쓰레기...
25일째 강수량 0.0mm...이번주도 흐린 날 없어
7월 들어 메트로 밴쿠버 일원에 단 한 차례도 비가 내리지 않아 쾌청 기록이 경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환경부 자료를 보면 밴쿠버 기후측정소인 밴쿠버국제공항 기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5일째 매일같이 강수량 0.0mm가 이어지고 있다.비가 오지 않는 절기라...
주밴쿠버총영사관은 7월 영사출장서비스를 써리에서 연다.써리 한인신협은행(10541 King George Blvd.)에서 7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영사출장 서비스에는 각종 공증업무를 처리하고 전자여권도 신청할 수 있다.영사 업무에 관한 안내는 총영사관...
예고됐던 대로 6.25 휴전일(7월 27일)이 캐나다의 국가 기념일이 됐다.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은 6.25 휴전일을 캐나다의 기념일로 정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날' 법안이 입법 최종과정이 왕실재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왕실재가는 캐나다 의회의 마지막...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정부 주관 캐나다 순회공연 일환
한국 정부가 공식으로 주관하는 캐나다-한국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밴쿠버에서 열린다.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8일 오후 6시 밴쿠버 UBC...
“10년 만기 여권 신청 수수료는 160달러로 인상”
금년 7월 1일자를 기점으로 전자여권이 도입된다. 16세 이상인 경우에는 10년 만기 여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아동용 여권은 유효기간이 5년이다.캐나다 정부는 전자여권을 도입하면서 신청 수수료를 최대 33달러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르면 10년 만기와 5년 만기 여권...
7월 2일을 기점을 기준으로 여권 업무 주무 부처가 외교부에서 이민부로 바뀐다. 캐나다 정부는 “서비스 캐나다 등에서의 여권 업무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여권 신청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