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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BC주에 폭염 다시 덮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7-27 10:57

내륙 지역 최고 30도 후반 기록할 듯
기상청, "산불 피해 늘어날 가능성 ↑"



이번주 BC주 일대의 최고 기온이 30도 중반까지 치솟는 등 또 한 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특별 기상 성명을 통해 이번주 후반 들어 BC주 일부 지역에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 기상 발표는 프레이저 캐년, 사우스 톰슨, 니콜라, 시밀카민, 오카나간 밸리, 슈스왑, 바운더리, 웨스트 쿠트니, 쿠트니 레이크, 이스트 쿠트니, 노스 톰슨 및 100마일 하우스를 대상으로 내려졌다. 

성명에 따르면 이중 프레이저 캐년과 톰슨-오카나간, 쿠트니 남부에서는 이번 폭염으로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BC주 남부 내륙에 걸쳐 고기압마루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중반에서 최대 30도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번 폭염은 지난 6월 말에 경험했던 열돔만큼 높은 기온을 나타낼 가능성은 적지만, 대다수 내륙 지역의 산불 위험 등급이 이미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우려되는 사안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으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불의 강도 역시 세질 것으로 보고있다. 더불어 내륙에서 해안 지역으로 산불 연기가 유입될 가능성 또한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기상청은 “특히 어린 아이나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및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가장 서늘한 시간 대에 외출할 필요가 있다”며 “갑작스런 무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BC주 해안 지역에 대한 특별 기상 성명도 함께 발령했다. 성명에 따르면 BC 해안 지역 일대 역시 이번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20도 후반에서 30도 초반의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향을 받는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이스트 밴쿠버 아일랜드, 인랜드 밴쿠버 아일랜드, 광역 빅토리아, 선샤인 코스트, 휘슬러, 하우 사운드, 사우스 걸프 아일랜드 등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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