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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용사의 희생 항상 기억해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7-27 14:20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 캐나다 전역에서 거행


한국전 정전 68주년을 기념하고, 캐나다 참전 용사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캐나다 전역에서 열렸다.

 

BC에서는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가 27일 오전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 넬리 신, 피터 줄리안, 테이코 벤 포프타 의원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하원의원, 라즈 초우한 의장, 앤 캉, 카트리나 첸 장관 등 BC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을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이우석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을 포함한 참전 용사들, 심진택 한인회장 등 밴쿠버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재향군인회 션 리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기념식은오캐나다와 애국가 제창 ▲귀빈 소개 ▲이우석 회장의 추모의 시 낭독 ▲캐나다 한국전 전사자들이 안장된 부산을 향한 묵념 ▲기억의 서약 ▲참석자들의 헌화식 순서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온타리오 브램튼 메도우베일 묘지에 위치한 KVA 추모의 벽과 오타와 국립 전쟁 기념비에서도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가 거행됐다.

 

KVS 추모의 벽에서 열린 행사에는 엘라자베스 도우즈웰 온타리오주 총독, 한국전 참전 용사회 보존 지회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덕환 주토론토 총영사, 스탠 조 온타리오 교통부 차관, 패트릭 브라운 브램튼 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이 행사에 이어서는 가평군이 캐나다에 선물한 세 번째 가평석 제막식도 진행됐다.


또한, 오타와 국립 전쟁 기념비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경룡 캐나다 한국대사, 아니타 반덴벨드 하원의원, 캐나다군을 대표해 데이빗 팻첼 준장,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빌 블랙 한국전 참전 용사회 7지회 회장 등이 참석해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2013년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S-213)’ 법안이 제정된 이후, 한국전 정전일인 727일 캐나다 전역에서는 한국전에 파병된 26000여 명의 캐나다 군인, 휴전협정 체결 후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한 7000여 명, 전사자 516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을 맞이해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인 모두가 한국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헌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고, 존 호건 BC주 수상도 한국전 이후 캐나다와 한국 사이에는 오늘날까지도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어 오고 있다참전용사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사진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이우석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이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헌화 후 묵념 중인 넬리 신 의원을 비롯한 하원의원들



헌화 중인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



캐나다 참전 용사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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