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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코로나 백신 접종 주기 단축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09 15:11

백신 접종 간격 기존 49일에서 28일로
2차 접종자 늘리려··· 확산세 차단 총력



BC주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주기가 28일로 단축된다. 

BC보건당국은 9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권고와 같이 28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BC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당국은 백신 접종 간격을 앞당겨 주내 접종 완료자 수를 보다 빨리 늘리겠다는 의도다. 

앞서 BC주는 지난 5월부터 1차와 2차 백신 접종 사이의 간격을 16주에서 8주로 앞당겨 접종을 실시해 왔다. 보건당국은 이를 각 제조사의 권고대로 4주 간격으로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미 확산세가 거세진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서는 백신 1·2차간 접종 간격이 28일로 조정됐고, 나머지 다른 지역에서도 이날부로 접종 간격이 단축됐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인테리어 보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확진자들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차 접종 밖에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며 “주내 백신 접종 완료자의 수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12세 이상 BC주민의 82%가 1차 백신을 접종했고, 70.3%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BC주민은 83만3300여 명에 이른다. 

헨리 보건관은 “우리는 이번 조치로 접종 완료자의 수를 끌어 올려 면역 인구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며 “오늘 발표의 결과로 조만간 백신 접종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앞으로 백신 접종 간격이 단축되더라도,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지 않거나 핫스팟 지역에서 살지 않는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최적의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너무 빨리 2차 접종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1차와 2차 접종 사이에 3개월 간격을 두는 것이 특히 노인들에게 더 나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헨리 보건관도 이와 관련해 백신 첫 투약 후 6주에서 8주를 기다려야 보호 효과를 확실히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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