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est Library - Vancouver Public Library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10-30 00:00

Best Library - Vancouver Public Library

이 가을 다양한 책에 묻혀보자

포스트모던 양식의 웅장한 건물… 다양한 장서와 시설 보유


밴쿠버 다운타운을 걷다보면 '저건 무슨 건물이지?' 하고 묻게되는 건물이 있다. 다운타운의 호머, 헤밀턴, 랍슨, 조지아 거리에 둘러싸인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닮은 웅장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빌딩이 바로 밴쿠버 중앙 도서관이다. 도서관하면 칙칙한 콘크리트 건물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상상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유명한 건축가인 모쉬 사프디(Moshe Safdie)가 설계한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자연광으로 밝은 복도에 커피숍, 선물가게, 플라잉웨지피자등을 비롯한 많은 상점이 늘어서 있고, 그 앞의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눈다. 그곳에 잠시 앉아 통유리로 7층까지 훤하게 보이는 도서관 내부를 쭉 훑어보고 내부로 들어가자.
1995년 문을 연 중앙 도서관은 1백20만 종에 이르는 책과, 저널, 마이크로필름, 비디오, CD등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의 각 층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멀티미디어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본인이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서는 도서관 내부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도서목록을 검색해야 한다. 책을 빌리기 위해서는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밴쿠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무료로 만들 수 있다. 도서관 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본인과 사는 곳을 증명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이나 여권등의 ID와 우편물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신청해야 한다. 도서관 메인 플로어인 2층 오른쪽 끝부근 서가에는 한국, 일본, 중국어로 되어있는 책들을 발견할수 있다. 한국책 중에는 유명 작가의 소설, 취미서적, 무협지, 만화책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공짜로 빌려볼 수 있다.
책은 한번에 10권까지 3주간 최대 2번 다시 빌릴 수 있고, 비디오 테입등은 1주일간 빌릴 수 있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반납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야한다. 중앙 도서관내에는 각 층마다 이용할 수 있는 복사기와 컴퓨터 프린터, 인터넷을 할 수 있는 7층의 컴퓨터실, 4층의 팩스 등의 다양한 시설과 수준 높은 자료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인포엑션(InfoAction)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책을 골라 읽어보자.

도서관에서 베스트 팁!

절대 자면 안된다. 이유: 물론 도서관에 잠자러 오는 사람은 없겠지만, 깜박 잠이 들어 엎어져 있으면, 누군가 깨운다. 바로 도서관 경비직원이 "자려면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라"하며 훈계조로 얘기하기 때문에 훤히 보이는 주위사람에게 망신이다. 또한 잠자는 사이에 지갑이나 셀폰등을 도둑맞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한다.

운영시간
Mon. - Thurs. 10:00am - 8:00pm
Fri. - Sat. 10:00am - 5:00pm
Sunday 1:00 - 5:00 (9월에서 12월까지만)



<김정기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의 보석 그랜빌 아일랜드작은섬이라고 하기엔 너무 번화하고 아기자기 한 곳 다운타운 바로 밑, 밴쿠버시 중심에 위치한 그랜빌 아일랜드는 이국적인 정취,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예술적인 감각으로 이름난 밴쿠버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아이들부터...
새 이민자를 위한 무료 영어 프로그램 'ELSA' 새 이민자들도 "캐나다에 이민 오면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정보 쯤은 이민 오기 전부터 여러 차례 들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이민을 오면 어디에 가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밴쿠버 인근 스키장 일제히 개장최근 많은 적설량으로 스키팬 유혹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밴쿠버 인근 세 곳의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겨울이 되면 곳곳에서 모인 스키어와 스노우보더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밴쿠버에는 다운타운에서 30분 내외에 갈 수...
Kerrisdale 41번 가 2001.11.28 (수)
Kerrisdale 41번 가주택가로 둘러싸인 지역에 튀는 예쁜 거리 크리스마스 쇼핑객과 전등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풍겨 밴쿠버 41번 가 서쪽, 학교가 많아 학군 좋기로 유명하고, 전통이 느껴지는 고풍스런 집들이 즐비한 이곳에 지역 주민들의 보물과도 같은...
"공부할 시간은 지금 뿐! 이민 초기를 놓치지 말자"각 시 교육청, 성인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 등록 접수 시작 강좌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영어 배우며 캐나다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이민 온지 꽤 된 사람들에게 "이민 와 살면서 가장 후회됐던 일이...
VCR보다 2배 선명한 화질과 음향… 지역별 코드 살펴야 DVD(Digital Video Disc) 란 음성과 영상 정보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돼 있는 디지탈 저장매체이다. 크기는 지름 12cm로 CD크기와 비슷하지만 일반 CD의 6∼8배 정도의 용량을 담을수 있다. 따라서 화질과 음질이...
카 라이프/ ACURA TSX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가 돋보이는 i-VTEC 엔진 완전히 새롭게 바뀐 아큐라의 스포츠 세단인 TSX는 2003년 1월에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아큐라 라인 업 중 베스트셀러인 RSX 스포츠 쿠페와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3.2TL의 중간에...
특집/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 밴쿠버의 크리스마스는 할로윈 축제가 끝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용품과 트리 장식품을 판다는 광고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백화점과 쇼핑몰은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그득하다. 이번...
Best Place for Picture 퀸엘리자베스 공원 (Queen Elizabeth Park) 밴쿠버 시내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캠비와 33번가 130에이커의 언덕부지에 자리한 퀸엘리자베스 공원은 사진 찍기의 최적장소로 손꼽힌다. 밴쿠버시 중심에 위치한 대중공원으로 자리잡은 퀸엘리자베스...
다운타운의 심장, 랍슨을 해부한다 II각종 의류·구두·악세사리점 즐비… 테마가 있는 쇼핑을 하자 지난주에 이어 랍슨 거리를
갑자기 열이 펄펄 나요, 이럴 땐 어디로 가죠?-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워크 인 클리닉-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가정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모든 사람이 가정의를 정해두고 우선 가정의의 진료를 받은 다음에야 상황에 따라 전문의의 진료를 받게 된다....
다운타운의 심장, 랍슨을 해부한다 !밴쿠버 최고의 쇼핑 및 관광 요지… 다채로운 가게 사이로 다양한 언어 들려 밴쿠버 다운타운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랍슨거리는 100년이 넘는 역사 위에 활기 넘치는 상점과 각양각색의 식당, 카페, 호텔, 기념품 가게, 패션매장...
자동차를 구입하려 한다고요?연재순서 I. 내게 필요한 자동차는 무엇인가? II. 자동차 가격을 알아보자 III.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II. 자동차 가격을 알아보자 딜러판매방식… 판매점 규모나 계약조건에 따라 차량 가격 차이 내게 필요한 자동차가...
자동차를 구입하려 한다고요?연재순서 I. 내게 필요한 자동차는 무엇인가? II. 자동차 가격을 알아보자 III.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I. 내게 필요한 자동차는 무엇인가? 캐나다 정착에 필수품으로 생각되는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동차를 구입하려 한다고요?연재순서 I. 내게 필요한 자동차는 무엇인가? II. 자동차 가격을 알아보자 III.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III.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 달라… 본인의 처지에 맞는 경제적인 구입방법 선택해야....
밴쿠버의 영원한 명소-게스 타운 (Gastown)따분하다면 게스타운의 관광객이 되어보자 밴쿠버의 태생과 함께한 오래된 타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 밴쿠버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전인 1867년 가을 하천을 운항하던 선박의 선장이었던 존 게시 잭...
Best Park- 스탠리 파크 세계최대 도심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는 밴쿠버 시민 최고의 공원인 스탠리 파크가 있다. 1886년 원시림으로 우거진 1,000에이커의 반도를 인디언으로부터 영구 임대하여 생긴 스탠리...
거리스케치 - 과거와 현재의 감각적 조화 예일 타운 (Yaletown District) 감각파는 기분이 가라앉을 때 예일타운으로 간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예일타운(Yaletown)은 10여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창고만 있었던 썰렁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고급가구점, 골동품점,...
Best Library - Vancouver Public Library 이 가을 다양한 책에 묻혀보자 포스트모던 양식의 웅장한 건물… 다양한 장서와 시설 보유 밴쿠버 다운타운을 걷다보면 '저건 무슨 건물이지?' 하고 묻게되는 건물이 있다. 다운타운의 호머, 헤밀턴, 랍슨, 조지아 거리에 둘러싸인...
특집/ 할로윈 데이 100배 즐기기- 무엇이든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있는 법. 할로윈이 어느새 성큼 다가 왔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더 즐길 수 있는 법. 캐나다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할로윈에 대해 알아보고 재미있게 보내보자. 예전 사람들은 이날 죽은...
 1791  1792  1793  1794  1795  1796  1797  1798  179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