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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21] 캐나다인 절반 “정권 교체 바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20 14:56

자유당 정부 평가 불만족도 51% vs 만족도 42%
정당 지지율은 자유당이 보수당에 5%P 차 앞서


연방 총선이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나다인의 절반이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져(Leger) 지난 17 발표한 연방 총선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 이번 9 연방 총선에서 정권이 교체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8% 정부가 불만족스럽고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 말했고, 12% 정부가 만족스럽지만 정권 교체를 바란다 답했다. “ 정부가 만족스럽고 정권이 유지되기 바란다 말한 응답자는 24%였으며, 16% 캐나다인은 정부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정권이 유지되어야 한다 답했다. “모르겠다 말한 응답자는 10% 있었다.

 

지역별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앨버타(67%) 매니토바/서스캐처원(58%)에서 정권 교체 의지가 강했으며, 55 이상(46%)보다 18~34 사이의 젊은 유권자(51%) 더욱 정권이 교체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뤼도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도 불만족스럽다(51%) 응답자가 만족스럽다(42%) 답한 응답자보다 높았다.

 

절반의 유권자가 이번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자유당이 앞섰다. 자유당은 35% 지지율로 보수당(30%) NDP(20%) 각각 5%포인트와 15%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다음 총리 선호도 역시 저스틴 트뤼도(27%) 총리가 재그미트 (18%) NDP 대표와 에린 오툴(15%) 보수당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총선 전망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자유당이 승리할 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7% 보수당(18%)이나 NDP(8%) 승리를 예측한 유권자보다 훨씬 많았다.

 

또한, 캐나다 유권자의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도는 여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62% 유권자들이 캐나다 정당과 당수들이 발표하는 공약에 대해 자주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에 대해 드물게 혹은 거의 확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4% 그쳤다.

 

한편 이번 총선이 팬데믹 도중 치러지면서 투표 코로나19 감염될까 우려되는가묻는 질문에는 걱정하지 않는다 답한 응답자가 67%, ‘걱정된다 말한 응답자(24%)보다 가까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2007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 3.09%포인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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