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 인테리어 전역 코로나 방역 수칙 강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20 16:01

2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모임 제한 지침 확대
사적 모임서 확진자 다수 나와··· 백신 접종 당부



BC 보건당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BC 인테리어(Interior) 보건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 내에 적용된 마스크 의무화 및 사적모임 제한 지침을 인테리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12세 이상 모든 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실내 개인 모임은 한 가구 또는 5명의 게스트로 제한된다. 

또, 실내외에서 대규모 모임을 가질 시에는 인원을 50명 이하로 해야 하고 반드시 코로나19 안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고강도 운동 수업을 실시하는 실내 피트니스 시설은 중단되고, 저강도 피트니스 수업은 10명, 야외 피트니스 수업은 50명으로 제한된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타지역 여행객들도 인테리어 지역으로의 여행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지침은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서 강화된 방역 수칙이 시행된지 약 3주만에 내려진 조치다. 

보니 헨리 최고 보건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 사례의 대다수가 결혼식이나 생일과 같은 개인 행사에서 발생했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BC주에서 1차 접종도 맞지 않은 백신 미접종자의 수는 총 79만2956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백신을 맞을 자격이 없는 12세 미만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백신 미접종자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중 써리 지역이 8만49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어  밴쿠버(7만8000명), 노스/센트럴 오카나간(6만3000명), 버나비(3만2300명)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특히 넬슨이나 크레스턴과 같은 지역에서 높은 전염률이 지속되고 있다”며 “백신 미접종자들은 서둘러 접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직원들이 직접 평가···델, 최고 점수 받아
복지 혜택, 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중요해
캐나다 직장인이 꼽은 최고의 직장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였다.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각 기업에서 실제로 근무 중이거나 과거에 근무했던...
포드 F350 ‘단골손님’ ···렉서스 SUV, 혼다 시빅도 10위 안에
차 도난으로 캐나다 매년 10억 달러 손해
캐나다 보험 사무소(Insurance Bureau of Canada, IBC)가 3일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 2019년 순위를 공개했다. 차도둑이 가장 반기는 차 1위는 포드(Ford) 트럭인 F350 2007년 모델이었다....
직거래에도 2000불 금전 피해··· 교민 송모씨 피해 호소
6년 전 피해자도 나와 “사건 공론화 위해 도움 요청”
▲1) 지난 3월 24일 판매자 A씨와 나눈 거래 문자 내용. 2) 다음 날인 3월 25일 A씨와 두 번째 거래에 대해 나눈 내용. 3) A씨와 연락이 끊기기 전 마지막으로 대화한 내용.최근 한인 온라인...
해당자 내달 15일 전까지 예약 취소해야
BC Parks “모든 야영객 신분증 확인할 것”
오는 6월부터 BC주 캠프 사이트 대다수가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하는 가운데, BC공원관리국(BC Parks)이 비거주자 외국인에 대한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공원관리국은 21일 성명을 통해...
입국 후 자가격리 장소 등 확인받아야
자가격리는 “권고 아닌 법”
▲ 존 호건 BC수상 (사진=BC Government Flickr)앞으로 해외에서 BC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자가격리 계획서(self-isolation plan)’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존 호건 BC 수상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생활비 부담 커져
소비습관 변화··· 기초생활비 외 지출 줄여
  국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캐나다인의 주머니 사정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가 28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53%의...
경찰 해산 명령 불응해 벌금 부과
지난 주말 보건당국의 집회 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랭리 지역의 한 교회가 경찰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 랭리 RCMP는 29일 오전 노스 랭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갈보리...
20일부터 미접종자도 항공·열차 여행 가능
해외여행 후 돌아올 때는 자가격리 해야
연방정부 산하 근로자 백신 의무화도 중단
캐나다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   14일 연방정부는 오는 20일 오전 12시 1분(캐나다 동부시간)을 시작으로 캐나다인의 항공과 열차를 이용한 국내 및 해외여행 시...
정부, 방역 수위 3~4월 수준으로 돌아가야
다음주까지 “확진자 최대 15만 명 이를 것”
가을 방역에 2차 확산 판가름··· 폭증 예고
캐나다 일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초가을 감염 위험도를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향후 재확산 여부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은...
교직원, 학생보다 이틀 먼저 나와 보건 교육 실시
학생들도 9월 10일부터 보건 오리엔테이션 계획
BC주 초중고교(K-12)의 개학일이 기존 날짜보다 이틀 미뤄진 9월 10일(목)로 확정됐다. 롭 플레밍(Fleming) BC주 교육부 장관은 12일 오전 성명을 통해 “올해 9월 개학은 평소와는 다른...
방역 당국, 코로나19 '숨은 감염자' 파악 나서
"무증상 항체 보유자 10배 이상 달할 수도"
캐나다 면역 중앙임상특별팀(태스크포스·TF)이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장기 전략 수립과 전국 무증상 감염 실태 파악을 위해 표본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국가...
8일부터 즉시 발효···캠핑도 5월 31일까지 금지
공원 내 안전 거리 유지 “쉽지 않아”
▲ Joffre Lakes 공원 전경 (사진=Chris Morisawa via Flickr)BC 정부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BC 내 모든 주립 공원의 폐쇄를 결정했다.   조지 헤이먼(Heyman)...
퀘벡·온주 확산세 여전···전국 81% 차지
BC는 4월 들어 ‘완화’ 추세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10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캐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캐나다 보건당국의 10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욕설과 인종혐오 발언
▲사진 =해당 영상 캡쳐버나비에서 촬영된 인종혐오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 영상은 30대로 보이는 백인계 여성 고객이 카운터에서 아시아계의 중년 여성 직원과 또...
2018년에는 최저임금 인상과 새로운 육아휴직 관련법이 적용된다. 또한 연방정부의 요청으로 각주와 마찰이 있었던 레크리에이션 마리화나에 대한 합법화가 시행된다. 새로 시행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최저임금 2018년에는 2개 주에서 인상된 최저임금이...
2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모임 제한 지침 확대
사적 모임서 확진자 다수 나와··· 백신 접종 당부
BC 보건당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BC 인테리어(Interior) 보건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센트럴...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3상 임상 시험 최종 분석 결과 96% 이상의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이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현재 개발된 백신 중 예방 효과가 가장 뛰어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능가하는 효능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정부 예산 90억 달러 편성… 석 달간 지원금 투입
매달 1250달러 지급, 자원봉사 대학생도 추가 혜택
연방정부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코로나19 피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9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책을 추진키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2일 정기 브리핑에서 자격...
연체율 1년새 20bp 증가··· 부채도 동반 상승
밀레니얼 세대 빚더미··· Z세대는 카드빚 비상
생활비 증가와 높은 금리의 여파로 캐나다인의 가계대출 연체율과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카고 본사의 신용평가사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이 28일 발표한...
법원 “중고차 투자금 환불” 판결···피해액 400만 달러
“돌려줄 돈 없다” 주장에 “분명 은닉 자금 있어” 분노
한 한인 사업가가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후 위조 서류로 같은 한인 투자자를 속이고 돌려주지 않아, 법원이 400만 달러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7월 9일 BC주 대법원에서 열린...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