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아프간 대통령은 국민 버리고···동생은 탈레반에 ‘충성’ 맹세

김소정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21 14:11

아슈라프 가니(72) 전 대통령의 친동생 하슈마트 가니(61)가 탈레반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다.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의 동생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과 손잡고 있는 영상./트위터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의 동생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과 손잡고 있는 영상./트위터

21일 트위터에는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을 지지하고, 충성을 맹세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은 손을 모으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한 남성이 하슈마트 가니로 추정되는 남성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양손으로 볼을 만졌다.

이 자리에는 탈레반 연계조직 ‘하카니 네트워크’ 지도자 칼릴 알라흐만 하카니가 참석했고, 영상은 종교학자 무프티 마흐무드 자카르가 촬영했다는 글도 퍼졌다.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의 동생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영상이 트위터에 퍼져 논란이다./트위터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의 동생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영상이 트위터에 퍼져 논란이다./트위터

하슈마트 가니는 아프간 정치인이자 ‘가니 그룹’이라는 사업체의 회장이다. 카불에 기반을 둔 가니 그룹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과 하슈마트 가니는 해당 영상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하슈마트 가니 페이스북
하슈마트 가니 페이스북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탈레반이 카불을 포위하자 대통령궁을 빠져나왔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은 가니 전 대통령이 도피 당시 막대한 현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니 전 대통령은 18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아프간을 떠날 때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는 보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그룹 ‘BTS’(방탄소년단)에 빠진 40대 일본 여성이 한국인 행세를 하던 일본 지하돌에게 2400만원을 바쳤다는 사연이 일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하돌은 방송이나 언론 등 대중 매체에 노출되지 않는 ‘비주류 아이돌’을 뜻한다. 이들은 소규모...
▲펠레 인스타그램‘축구 황제’ 펠레(82·펠레)가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29일 별세했다.AP통신, 로이터는 이날 “월드컵 3회 우승자이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중국 방역 당국이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여성 시민들의 손과 발을 묶고 무릎을 꿇려 논란이다.18일 중국 광저우에서 손발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중국 여성의 모습./유튜브18일 홍콩01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광둥(廣東)성...
지난달 미국의 한 70대 여성이 눈 통증 등으로 안과를 찾았다. 그런데 이 여성의 눈을 본 의사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의 눈에서 콘택트 렌즈가 발견됐는데, 그 개수가 무려 23개였기 때문이다. 여성은 원데이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는데, 빼는 걸 깜빡 잊고...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로 판매된 여행가방 안에 2명의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알려졌다.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마누레와 지역에 사는 가족은...
베 신조 전 총리가 총에 맞아 숨진 8일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한국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신변안전 주의 공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인을 범죄자로 취급하냐”며 항의했고, 우리 국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 국적의 의용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게 재판받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 시각) 친러시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하기로 결정했다고 타스·AFP 통신 등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 측과 조건 없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유명 여성 게이머가 “키 170cm 미만 남성은 인권이 없다”는 말을 했다가 소속팀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일본 철권 프로게이머 타누카나/타누카나 트위터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철권 프로게이머 ‘타누카나’(본명 타니카나)는 지난 15일 개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등장한 장면을 두고 ‘문화 동북공정’ 시도의 일환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명 미국 패션지 보그(Vogue)가 최근 한복풍 의상을 중국 전통 의복 ‘한푸’라고 소개한 게시글이 뒤늦게 논란이다....
아슈라프 가니(72) 전 대통령의 친동생 하슈마트 가니(61)가 탈레반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다.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의 동생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과 손잡고 있는 영상./트위터21일 트위터에는 하슈마트 가니가 탈레반을 지지하고, 충성을...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30·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베이징 차오양구 공안당국은 31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