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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9월부터 백신카드 제도 도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23 15:00

내달 13일 시행··· 백신 미접종자 활동 제약
“식당·영화관·콘서트 등 출입시 증명서 제시”



BC주정부가 올가을 주정부 차원의 백신카드 제도를 도입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3일부터 BC주 공공장소에서 사회·문화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9월 시행일부로 특정 일상 활동에 제약이 가해진다.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한 공공장소에는 ▲실내 입장 스포츠 행사, ▲실내 콘서트, ▲영화관, ▲레스토랑(실내 및 파티오), ▲나이트 클럽, ▲카지노, ▲피트니스 센터(청소년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제외) 및 ▲실내 고강도 그룹 운동 활동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결혼식이나 대규모 파티, 컨퍼런스, 미팅, 워크샵 등 실내 이벤트 참석시에도 접종 증명이 필요하며, 대학교 기숙사 이용시에도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12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는 면제가 있을 예정이지만, 건강상이나 종교 등의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면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 따르면 9월 13일부터는 1회 백신 접종만으로도 제약을 피할 수 있지만, 10월 24일부터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최소 7일이 지나야만 제약없이 사회·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정부는 내달 13일 이전에 안전한 웹 링크를 통해 사람들을 백신 접종 증명서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각 개인은 백신 접종 증명서 사본을 휴대폰에 저장한 뒤 업체에 들어가거나 이벤트 이용시 제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예방접종 증명서에 접근할 수 없는 개인에게는 안전한 대안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헨리 보건관은 “타주에서 BC주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예방접종 증빙이 필요하다”며 “이번 새로운 명령은 적어도 내년 1월 31일까지는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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