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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9월 전면 대면수업··· 마스크 재도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24 11:46

4~12학년 및 교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학 캠퍼스도 의무···백신은 ‘선택 사항’



오는 9월 가을 학기부터 BC주 초중고교(K-12) 학생들이 대면 수업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4~12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BC교육부 장관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4학년 이상의 학생들과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는 학교 내 전 직원과 방문객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킨더가든부터 3학년까지의 어린이들도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BC교육부는 이번 학기부터는 지난 1년간 시행했던 ‘코호트(Cohort)’나 ‘학습 그룹(learning group)’ 제도가 중단되고,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전면 대면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 이전 학기에서 시행된 위생과 통풍 및 안전 프로토콜을 포함한 다른 조치들은 올 가을 학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전염률이 높은 지역사회의 학교나 학군에 대해서는 특정한 추가 조치를 내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매일 건강상태에 대한 자가 진단을 완료해야 하고, 몸이 아플 때 집에 머물러야 한다. 

이외 보건당국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학생, 교사 및 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니 헨리 최고 보건관은 이날 발표에서 “가을 학기부터는 12~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백신 예방 접종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내 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생의 경우에는 캠퍼스에 대한 새로운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다. 이 조치는 로비,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교실, 실험실 등 캠퍼스 내 모든 실내 공공 구역에 적용된다.

또한 오는 9월 중순부터는 캠퍼스 내 일부 비필수 서비스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증명 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교내 기숙시설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이에 포함된다.  

앤 강 고등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학들이 독자적인 정책을 개발하거나 더 많은 환경에서 백신 접종을 위한 추가적인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이와 관련한 추가 지침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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