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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새학기 맞춰 16개 신축·개축 학교 운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9-03 15:40

4년간 250억 달러 투자··· 교육 인프라 확충 눈길
BC 학생 8600명, 안전하고 현대화된 교실로 복귀



새 학년도가 시작되면 BC주에 거주하는 8600여 명의 학생들은 BC주 전역 16개 신축·개축 학교의 더 안전하고 현대화된 교실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BC교육부 장관은 3일 성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은 최선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모든 교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에서 가르칠 권리가 있다"며 “BC주 정부는 학생들의 성공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신축 및 개축 학교에 약 3억53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BC정부는 학교 신축 및 확장, 대대적인 개조 및 교체, 미래에 세울 학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토지 매입 등에  2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해 왔다.

16개 신축/개축 학교에는 랭리의 ‘Donna Gabriel Robins Elementary’가 포함되어 있다. 학생 정원이 550명인 이 학교의 명칭은 지역 내 교육에 평생을 바친 콴틀렌 퍼스트네이션(원주민) 구성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랭리의 이 신설 학교에는 약 2760달러가 투자되어 당초 예산 3200만 달러를 밑돌았으며, 교육청에서 350만 달러를 지원했다.

다너 게이브리얼 로빈스는 "우리 지역사회에 내 성을 딴 새 학교가 생겨서 영광스럽다. 우리 가족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교육은 늘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다양성의 옹호자로서의 내 소망은 이 학교가 모든 학생에게 수용적이고 육성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초등학교에는 약 100명의 탁아 공간이 있는 지역사회 교육 센터도 있다. 이는 지난 4년간 학교 구내에 1200명의 탁아 공간을 신설한 Childcare BC 계획의 일환이다. 

카트리나 첸 아동보육담당 부장관은 "신설된 이 탁아 공간은 가정 및 아동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의 또 다른 예"라며 "조기 탁아 및 조기 교육을 개선하는 것은 특히 어머니를 비롯한 가정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튼튼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고 BC주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 신축 및 개축에 대한 주정부의 투자에 따라 9월에 다음의 8개 신설 학교가 개교한다: 

Donna Gabriel Robins Elementary(랭리), Grandview Heights Secondary(써리), Imagine High Integrated Arts 및 Technology Secondary(칠리왁), Hornby Island Community school(혼비 아일랜드), Walnut Park Elementary(스미더스), H.S. Grenda Middle school(레이크컨트리), Children's Development Centre(사니치), Lake Trail Middle school(쿠트니)

또한, 3개 학교가 확장됨에 따라 수백 명의 학생이 이동식 교실에서 정식 교실로 옮겨 수업을 받게 된다. 새로 확장된 학교는 다음과 같다: BX Elementary(버논), Sullivan Elementary(써리), West Sechelt Elementary(슈셀트)

아울러 BC주 연안 지역 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조 및 부분적 교체가 이루어진 학교는 다음과 같다: Manoah Steves Elementary(리치몬드), Mitchell Elementary school(리치몬드), George Greenaway Elementary(써리), Lord Byng Secondary(밴쿠버), General Wolfe Elementary(밴쿠버)

한편, 이 16건의 투자는 학생 지원 및 학교 투자에 대한 주 정부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다. 2021년도 예산안에는 학교 신축 및 확장, 대대적인 개량 및 교체, BC주 전역의 급성장하는 지역사회들을 수용하기 위한 부지 매입 등, 학교 시설 투자를 위한 약 35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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