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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극복에 효과적인 '이 운동'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9-29 17:18

UBC 연구팀 "요가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효과적"



집에서 하는 요가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IIT는 체력을 최대한 발휘해 고강도 운동을 하고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운동법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활동량이 적은 18~64세 334명을 ▲요가 그룹 ▲HIIT 그룹 ▲요가+HIIT 그룹 ▲대조군으로 분류했다. 대조군을 제외한 모든 그룹은 6주 동안 집에서 매주 80분간 운동에 참여했다. 반면 대조군은 6주간 특별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전부터 6주가 지날 때까지 매주 참가자들의 우울 증상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요가 그룹, HITT 그룹, 요가+HIIT 그룹에서 심각한 우울증으로 확인된 참가자의 57%가 상당한 증상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대조군에서는 소수에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때 요가+HIIT 그룹의 우울증 개선 효과가 가장 컸다. 요가+HIIT 그룹의 72%는 더는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인 엘리 퓨터만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게 꺼려질 수 있다"며 "그럴 때 집에서 운동하면 기분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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