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혼 조건으로 5억 요구” vs “수차례 대놓고 외도” 이다영-남편 진실공방

김명일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0-09 12:24

A씨와 이다영/TV조선
A씨와 이다영/TV조선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접고 그리스로 이적하는 한국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25)이 2018년 결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다영의 남편은 이다영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다영이 반박하고 남편이 재반박하는 등 양측의 진실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편 조모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세종은 이다영이 2018년 4월 조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인 것은 맞다고 했다.

세종은 “조씨는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라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 보호 받아야 함에도 조씨는 자신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뢰인과 혼인 생활에 대해 방송 인터뷰를 했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며 “인터뷰 내용은 조씨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세종은 “조씨는 진실어린 사과를 운운하지만,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의뢰인을 압박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데만 관심이 있었다”면서 “보도의 자유는 충분히 존중돼야 하지만, 사생활에 관해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을 담은 왜곡된 보도는 보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다. 의뢰인의 혼인 생활에 대해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을 보도한 언론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남편 조씨는 같은 날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문 내용을 재반박했다.

조씨는 “이다영과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한다.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면서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다영 측이 지속적으로 혼인 관계를 무시해왔다고도 했다.

조씨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혼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다영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며 “하지만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 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했다.

한편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논란으로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되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이들은 비자가 발급되는 즉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9일 오픈, UBC 인근 고객들에게 고품질 먹거리 제공
H-Mart는 오는 29일, 제8호점인 H-Mart Express UBC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UBC 캠퍼스 초입(#106-5728 University Blvd.)에 위치한 UBC점은 UBC 인근에 위치한 고객들과 UBC 캠퍼스 내 학생들을 상대로 고품질의 먹거리들을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최대 30% 이상 가치 상승한 주택도 있어…
BC Assessment는 BC주 지역의 6만7000명의 주민에게 자신의 주택 가치가 급등한 2018년의 주택가치평가보고서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미리 발송했다.   지역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30% 이상 주택 가치가 오른 보고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출처:VanDusen Garden Facebook>수 백만개의 전구로 장식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반두센 가든 Festival of Lights가 개장,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6천6백만달러 투자, 곤돌라와 리프트 교체…
Whistler-Blackcomb 리조트 오너인 Vail Resorts가 6천6백만달러를 투자, 최신식 곤돌라와 고속 리프트를 건설한다고 밝혀 스키 리조트 이용객들의 리프트 탑승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곤돌라는 10인승 규모로 베이스부터 Blackcomb...
부모 자식간 RRSP 대출 간편화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자녀의 주택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부모의 RRSP에서 HBP(Home Buyers Plan)로 무이자 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세대간 RRSP 대출(Intergenerational RRSP loans)’이라 불리는 법안이 연방하원 재정 상임...
학력과 경험에 상관없는 것으로 조사돼…
캐나다에서 지난 20년 동안 임금 상승이 가장 높은 직업은 매니저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매니저 임금은 기간 동안 95% 상승했고 그 뒤를 이어 의료, 교육, 법률 계통 직업이 88%, 간호사가 83%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임금...
4년 이내 완전 폐지 목표로 대책 위원회 발족…
BC 주 신민당 정부가 의료보험료 폐지로 이끌 대책위원회를 구성, 발족했다고 발표해 의료보험료 완전 폐지 현실화에 한발 앞으로 바짝 다가갔다.   캐롤 제임스(James) BC주 재무부 장관은 “의료보험료가 부당하며 많은 가정에게 부담이 되고...
CFIA 지난 1일 발표, 포도상구균 감염에 따른 조치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Maple Leaf 브랜드의 Chicken Breast Strips이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bacteria) 감염으로 리콜한다.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캐나다 전역에서...
내달 10일 그랜빌 아일랜드 스테이지에서 개최
밴쿠버 내 한류 문화 사기 고취를 위해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이 주최하는 문화 행사인 ‘제2회 K-POP CONTEST’최종 결선 팀이 결정됐다.내달 10일 오후 6시30분 그랜빌 아일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류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메트로...
23일부터 캐나다 전 20개 매장에서 실시
월마트 캐나다가 고객들의 쇼핑을 돕는 스캔-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월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23일부터 캐나다 전역에 있는 월마트 20개 매장에서 고객이 쇼핑 중에 스스로 제품을 스캔해 체크아웃 함으로써 시간 단축이 가능한 스캔-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캐나다인들 지출 중 외식 소비 가장 즐겨
캐피탈원과 크레딧 캐나다가 ‘신용 교육 주간’을 맞아 공동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길티 플레저는 외식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의 72%가 한달에 3번 이상 외식을 한다고 대답하였고 한달에 3번 이상 테이크아웃을 하는 사람도...
미국의 300% 반덤핑 관세 부과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봄바르디에는 16일 자사의 C-Series 항공기 생산 프로그램을 에어버스에 넘기는 딜에 전격적으로 합의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봄바르디에 C-Series 항공기에 부과하기로 예정된 미국의 300%에 달하는 반덤핑 예비 관세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나비 브렌트우드, 나나이모, 캘로나 매장 두 곳 사라져
시어스 캐나다(Sears Canada)는 지난 1일 캐나다 전체에서 11개의 매장을 폐점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나나이모 노스 타운센터 그리고 캘로나의 매장 두 곳 등 BC주의 매장 4곳이 포함되어 있다. 인터넷이 상용화되면서 전 세계의...
<▲ 지난 21일~24일, 4일동안 애보츠포드에서 Snowbird RV Show가 펼쳐졌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새로운 스타일의 RV들이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RV쇼...
개인정보유출 시대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꼭 알아둘 사항
에퀴팩스 사태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보장번호의 효과적인 관리법을 소개하도록 한다.   사회보장번호는 개개인에 속한 기밀 사항이다. 사회보장번호가 노출돼 악용될 경우 개인적인 정보...
보건부, 트랜스 지방 섭취 경로 차단 조치
캐나다 보건부가 인공 트랜스 지방의 가장 중요한 섭취경로에 대한 금지조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보건부는 최근 식당에서 준비하는 음식들을 포함, 모든 판매 식품에서 산업적으로 생산된 트랜스 지방의 주요 재료인 부분 경화유(PHOs) 사용을 금지한다고...
지난 26일 美 오하이오 주 사망 사고 후 철저 검증 필요
밴쿠버 최대 놀이동산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는 2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오늘부터 놀이기구 The Beast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26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캐나다인도 식품 성분에 민감
BC주민은 식품 안전을 넘어 성분에도 민감한 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13일 공개됐다.여론조사 기관 인사이트웨스트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보면, 캐나다인 81%는 식품 영양성분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당분·염분·지방·총 열량을 10명 중 7명 이상이...
세금 정산… 15일부터 전산 신고 시작, 20일부터 개인 신고 열려RRSP투자… 3월 1일 이전까지 투자해야 2016년도분 정산에 사용가납세 마감… 4월 30일까지 내야할 세금 있으면 납부해야, 부담되면 분납 가능 캐나다 국세청(CRA)은 15일부터 회계전문가를 통한 ...
“평균 인출 금액 1만7213달러”
세금이연 효과가 있는 사설 연금 투자 상품, 즉 RRSP는 은퇴 후를 위한 것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은퇴 전에도 RRSP 투자액에 손을 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몬트리올은행(BMO)의 7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71세 전에 자신의 RRSP에서 돈을 꺼내 쓴 투자자 비율은 지난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