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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 내년부터 비닐봉지 사용 금지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0-21 13:35

메트로 밴쿠버에서 최초 시행··· 소매점 대상



써리시가 메트로 밴쿠버 자치구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소매점 내 1회용 비닐봉지(Plastic bag)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 

써리 시의회는 월요일 일회용품 사용 금지 조례안에 대한 시의회의 최종 승인 결정에 따라 써리 지역 내 비닐봉지와 스티로폼 식품 용기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써리시 소매 업체들은 더 이상 비닐봉지나 폴리스티렌재 컵, 테이크아웃용 컨테이너 용기, 접시, 그릇 등을 제공할 수 없게 되고, 재사용 가능한 종이백당 25센트, 재사용 할 수 있는 쇼핑백당 2달러를 새롭게 부담하게 된다. 

써리시의 새로운 ‘비닐봉지 및 일회용품 법’은 10월 19일부로 발효됐지만, 올해까지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만 전개된다. 준법감사에서 경고로 전환되는 본격적인 집행 절차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써리시 사업체의 31%는 이미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했고, 41%는 전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는 현재 전환 계획 단계에 있으며, 8%만이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새로운 정책은 써리시에서 매년 매립지로 보내지는 약 7600만 개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1인당 평균 440개의 품목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는 2660만 개의 비닐봉지, 1250만 개의 일회용 컵, 1240만 개의 테이크아웃 용기, 730만 개의 폴리스티렌재 컵과 용기가 포함된다.

한편, 메트로밴쿠버의 나머지 자치구들도 써리시에 행보에 맞춰 일회용품에 대한 정책 변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 초 리치몬드 시의회는 일회용품에 대한 유사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2022년 3월부터 관할 구역 내에서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밴쿠버시도 2022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비닐 쇼핑백 사용이 금지된다. 밴쿠버 시의회는 내년부터 종이 쇼핑백에 15센트를 부과할 계획이고, 2023년에는 25센트로 인상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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