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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목마름 한국 전통예술로 푼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0-22 09:29

한국전통예술원 공연, 29일 온라인으로 진행
다민족 예술인 모이는 ‘화합의 장’ 기대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 정기공연이 오는 29 오후 7,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케이 미크 아트센터(Kay Meek Arts Centre)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직접 관람은 어렵고 온라인으로만 시청할 있게 예정이다.

 

한국전통예술원의 정기공연은 캐나다데이를 기념해 매년 6 말경에 열리지만 지난해에 번의 연기 끝에 12 초에 진행된 이어, 올해도 10 말로 미뤄져 열리게 됐다.

 

한국전통예술원의 한창현 원장은 팬데믹 여파로 후원이 부족해 올해 행사는 한국에서 공연자를 초청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대신 다양한 민족 출신의 예술팀이 참가하는 풍성한 행사가 이라고 전했다.

 

그의 대로 이번 정기공연에는 중국, 원주민, 대만, 세르비아 무용팀과 스페인 플라멩코 , 독일 밴드 등이 참여해, 어느 보다 다민족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장은 다양한 배경의 팀이 참여하는 만큼, 반인종차별과 세계는 하나다라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계획했다 다민족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함으로써, 인종차별에 대항하고 BC 문화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전통예술원은 길놀이로 행사의 오프닝을 다음에, 사물놀이와 탈춤, 설장구 등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창현 원장은 이번 팬데믹 기간 동안 공연들이 대거 중단되면서, 선친인 한유성 선생(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49 송파산대놀이·94 작고)으로부터 물려받은 전통 예술의 맥이 끊기는 것은 아닌지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개월 정도면 끝나겠지 싶었던 팬데믹이 2 가까이 지속되다 보니 이미 초청받았었던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연습실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었다 게다가 이번 공연을 앞두고 힘들게 섭외했던 팀이 백신 접종을 거부해 부랴부랴 공연팀을 교체한 일도 있었다 그간 있었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그러나 원장은 단원과 단원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팬데믹 위기를 이겨낼 있었고, 지난 9 타이완페스트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오랜만에 몸을 풀었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공연에 목이 말라 있었던 모든 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도록 하겠다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전통예술원은 내년 6월에 노스밴쿠버 쉽야드 야외무대에서 정기공연을 갖고, 2023년에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일시: 10 29() 오후 7~9

방송: Community @ Kay Meek Arts Centre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MpHUzUzonpw)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을 앞두고 맹연습 중인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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