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 LPGA 한국인 200승 쾌거

오경묵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0-24 13:53

고진영(26)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을 일궈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임희정(21)과 연장전을 벌여 승리하며 시즌 4승을 한국인 통산 200번째 LPGA 우승으로 장식했다.

고진영은 이날 임희정에 4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쳤다. 고진영과 임희정은 막판까지 치열한 2파전을 벌였다. 고진영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임희정이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진영은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0.5m 거리에 보낸 뒤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다. 다음주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하게 됐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4타 차여서 잘 따라가면 2등은 하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쳤다”며 “프로 돼서 처음 치른 연장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했는데, (임)희정이에게 미안한 결과가 됐다”고 했다. 이어 “(임)희정이가 잘해서 미국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제가 오늘 더 운이 좋았다”고도 했다.

LPGA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200승을 달성한 것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낸 이후 33년 만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지난 8월 하원 군사위에서도 비슷한 제안 나와
미 연방하원 정보위원회가 국가정보국장(DNI)에게 영미권 정보공동체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에 한국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 지난 8월 하원 군사위원회 정보·특수작전소위에서도 비슷한 제안이 나온 바 있다. 미국 내에서 파이브...
이민부, 소수 북한 탈북민 캐나다 재정착 고려
“민간인 후원 형식으로··· 임시 프로그램 운영”
▲사진 = 한보이스 웹사이트 캡처캐나다 정부가 북한 인권단체와 협약을 맺고 탈북민들의 캐나다 정착을 지원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론토 기반의 인권단체...
고진영(26)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을 일궈냈다.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격리면제서 없으면 14일 자가 격리는 그대로
증명서류 위·변조 시 과태료에 형사처벌까지
한국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격리면제서는 없이 입국한 대한민국 국적자에게 백신 인센티브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한국...
“대북 제재 완화할 때 됐다”는 정의용 장관 발언 관련 논평
미 국무부가 “대북 제재를 완화할 때가 됐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주장에 대한 논평을 요청하는 이 방송에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호기심이 흥행낳는 ‘스노볼 효과’
한국적 소재면 뭐든 먹힌다. 한국 콘텐츠의 흥행이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낳고, 그 호기심이 또 다른 흥행을 불러오며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른바 ‘스노볼 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아시안 차별 다룬 에세이로 화제… 올해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라
한국계 미국인 시인 캐시 박 홍(45)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24일 타임 인터넷판에 따르면 그는 영국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FBI, 테러 20주기 맞아 웨슬리 유 등 순직 요원 조명
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을 이륙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미국 아메리카항공 77편 항공기가 알카에다 대원들에게 공중납치됐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을 향해 돌진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뒤 60m 높이의 연기가 치솟았고...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대한민국 보치아의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이 결정되는 순간, 경기장에선 한국 선수단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한국 보치아 페어팀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與, 9월 국회서 강행처리 방침
한국신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등 언론 7단체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의 입을 막고 민주주의를 억압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상징물....
터키의 명문 스포츠구단 페네르바체SK 가 15일 한국의 광복절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터키의 스포츠구단 페네르바체 SK(이하 페네르바체)가 한국어로...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5세트 접전 끝에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1964 도쿄올림픽 금메달 팀인 일본은 이날 패배로 8강...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멕시코에 3대6 대패
한국 축구가 멕시코에 6골을 헌납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존 호건 수상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하며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오늘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입니다. 한국전 당시 부름에 응답한 26,000 여 명의 육해공 참전...
루마니아 상대 4대0 대승… 열대야 날린 시원한 소나기골
한국은 루마니아전을 치르기 전까지 조 최하위인 4위였는데, 다득점으로 첫 승을 올리면서 조 선두(골득실 +3)가 됐다. 한국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에서 온두라스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다. 2012 런던...
17살 막내도 1등이면 국대다… ‘공정’이 만든 33년 최강 양궁
33년째 ‘양궁 코리아'다.한국이 25일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승점 6대0(55-54 56-53 54-51)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24일 혼성...
백신 접종에도 확진 잇따라··· 12명 양성 판정
정부, 자가격리 면제 제도 중단 여부 검토할 것
한국 정부가 지난 1일부로 시행되고 있는 ‘해외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제도’에 대한 중단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은 해외 입국자 사이에서 양성 판정이...
“해킹 배우에 중국” 동시 발표
▲FBI가 수배령을 내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정부 기관, 대학, 기업 등을 해킹해 온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가안전부 하이난성 지부 해커들. 왼쪽부터 주윈민(朱允敏), 우수룽(吳淑榮),...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한국 천주교 성직자 중 첫 교황청 장관이 탄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70) 라자로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인종차별 발생 1위 밴쿠버시··· 지속된 항의에 반응
증오범죄 온라인 신고 양식, 6개 언어로 추가 지원
▲VPD에서 제공하는 증오/혐오 관련 사건 신고 양식앞으로 밴쿠버시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 서비스로 온라인 증오범죄 신고가 가능해진다. 지난 8일 밴쿠버 경찰청(VPD)...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