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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1월부터 부스터샷 맞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0-26 15:33

연말까지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실시
2차 접종 후 6~8개월 지나야 자격 얻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접종(부스터샷)이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BC보건당국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BC주의 고위험 계층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5월까지 12세 이상의 일반 주민들에게 추가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발표한 예방 접종 세부 계획에 따르면, BC주민들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6~8개월이 지난 경우 3회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기는 연령과 고위험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로서 고위험군은 70세 이상 고령자와 시골 지역의 원주민, 장기요양 및 생활보조시설 거주자, 면역취약층, 보건의료 종사자 등 일반 주민들보다 짧은 간격으로 초기 2회 접종을 받은 이들로 분류된다. 

이들 중 면역 취약층과 요양시설 고령자는 이미 지난 달부터 3차 접종을 받기 시작했고, 10월 25일 기준  총 9만425명이 추가 접종을 완료했다. BC당국은 오는 12월까지는 고위험 그룹 중 임상적 취약층과 장기요양 및 생활보조시설 거주자를 포함한 시골 지역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70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모든 원주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및 1·2차 접종 간격이 짧았던 보건의료 종사자도 연말까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임상적으로 취약한 개인과 일반 의료 종사자에게로 지격이 확대된다. 나머지 12세 이상의 일반인들도 1월 이후부터는 추가 접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BC당국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해 추가접종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추가 접종 승인이 나지 않아 당분간 화이자 백신으로만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투여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은 사람들은 3차 접종시 mRNA계열 백신을 제공받게 된다. 

발표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이전과 같이 예약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당국은 병원이나 약국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워크인 방식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당국은 내년 1월부터 백신 2회 접종을 받은 이들에게 차례대로 예방접종 예약 안내와 함께 문자나 이메일을 발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5세에서 11세까지의 BC주 어린이에게도 백신이 동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12세 이상 주민들의 3차 예방접종과 함께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도 곧바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사회 클리닉과 학교, 약국에서 추가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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