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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재출마? 공화당 대선 주자 압도적 1위

김수경 기자 ssh@vanchosun.co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1-03 09:1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지지율이 공화당 내에서 1위로 조사됐다고 2일(현지 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와 해리스여론조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과 무당파 유권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4년 공화당 경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2위인 공화당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10%를 기록하면서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의 지지를 받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3위에 올랐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지지는 더 굳건했다. 공화당 유권자의 75%는 트럼프가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찬성했다.

직접 재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도 대권에 재도전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긴 바 있다. 트럼프는 지난 9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니스탄 철군’ 등을 연일 비판하면서 언론 접촉을 늘리고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2024년 대선을 겨냥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는 9·11 테러 20주년이었던 9월 11일 뉴욕·펜타곤 등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 불참하고 뉴욕 소방서와 경찰서를 예고 없이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이 곳의 경찰들을 향해 연설하면서 “왜 다른 9.11 추모 연설들에서는 그 문제(아프간 철군)가 거론되지 않는지, 정말 놀랐다”며 “최대의 무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873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으로, 오차 범위는 2.26% 포인트다.

사진출처=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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