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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강풍, 폭설까지···악천후 ‘몸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1-09 09:53

BC 해안가 지역 강풍···프레이저 밸리 폭설 예상
지난 주말에는 토네이도 UBC ‘강타’···“드문 현상”



BC주가 계속된 악천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8 오전 캐나다 기상청은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BC 남부 해안가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리며, 최대 시속 50~90km 강풍이 9일까지 이어질 있다고 예보했다.

 

그리고 8 밤부터 본격적으로 강풍이 BC 해안가 지역을 덮쳤고, 이로 인해 9 오전 9 기준 로어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지역 22000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특히,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 지역은 정전사태가 심각해, 1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정전 피해를 입었던 노스쇼어 지역 (출처=BC Hydro)

 

기상청에 따르면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강풍은 9 오전부터 잠잠해질 예정이다. 그러나 호프와 메릿을 잇는 코퀴할라 하이웨이를 비롯한 일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최대 2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BC 남부 지역의 악천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8 기상청은 지난 6 오후 UBC 밴쿠버 캠퍼스 인근 지역을 덮쳤던 거친 비바람이 토네이도였다고 확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 오후 5시쯤, 비를 동반한 시속 90~110km 강풍이 UBC 캠퍼스를 비롯한 메트로 밴쿠버 해안가 지역을 강타했다. 당시 기상청은 오후 5 30분경 토네이도 경고령을 내리며, 강풍은 사람의 목숨도 위험하게 있다고 경고한 있다.

 

경고령은 24 만에 해지됐지만 토네이도로 인해 지역의 여러 나무들이 쓰러져 일부 시설과 차량이 파손되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UBC 인근을 지나는 일부 버스 노선이 임시로 우회 운행됐다. 또한, 일부 시민이 비바람을 찍은 영상에는 용오름 현상이 포착되기도 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비바람이 밴쿠버 해안가를 덮치자 기상청은 바람의 정체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이틀 만에 토네이도였음이 공식 확인됐다.

 

기상청 측은 작은 규모의 용오름 현상은 가끔 나타나긴 하지만, 지난 6일처럼 규모가 크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용오름 현상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지난 6 UBC 지역서 발생한 토네이도 모습 (출처= Youtube(Xsong)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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