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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어린이, 크리스마스 전에 백신 접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1-16 15:07

BC주 보건당국, 5~11세 접종 위한 사전 등록 촉구
이달 중 승인될 듯··· BC주 30만 어린이 면역 기대



이르면 내달 초부터 BC주의 5~11세 연령대 어린이들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C보건당국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5~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이 곧 승인될 예정이라며,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캐나다 보건부가 1~2주 이내에 백신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등록을 마친 가정들은 적시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BC보건당국은 지난달 5~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가정들이 아이들의 백신 접종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포털(getvaccinated.gov.bc.ca)을 오픈한 바 있다. 

헨리 보건관은 “해당 연령대 범주에 속하는 30만 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이 BC에 도착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부모나 보호자들은 곧 있을 어린이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대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의 투여량은 기존 성인 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면역력에 맞게 만들어져 부작용이 크지 않고 효과도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헨리는 “앞으로 승인될 화이자 백신은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버전”이라며 “지켜본 결과 이미 접종을 개시한 미국의 예방접종 결과도 좋았다”고 해석했다. 

지난 2일 화이자의 어린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미국은 불과 일주일 만에 어린이 160만 명이 예약했고, 이 가운데 90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 아직까지 인과관계가 인정된 부작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도 지난 일요일 화이자사의 백신을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접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호주 역시 내년 1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접종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헨리는 “BC주에서 아이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아이들에게 가능한 많은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백신 등록을 서두르라”고 요청했다. 

한편 백신 사전 등록을 위해서는 포털 등록창에 5~11세 자녀의 이름과 성, 생년월일, 우편번호, 개인건강번호(PHN), 이메일 주소 또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신청자는 1-833-838-2323번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을 마친 이들은 차후 보건부의 승인이 내려지면, 백신 접종 예약을 위한 연락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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