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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00만 어린이 화이자 접종 돌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1-19 10:57

캐나다 보건부,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승인
BC주 “접종 등록” 권고, 다음주 초 세부 발표



캐나다 보건당국이 5~11세를 위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19일 공식 승인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이 백신의 이점이 알려진 잠재적 위험보다 더 크다고 판단해 사용을 승인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당국의 이번 결정으로 그간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11세 어린이 약 300만 명이 캐나다에서 백신 접종 자격을 얻게 됐다. 

앞으로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들은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두 차례에 걸쳐 접종하게 된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는 이 두 접종 사이의 간격을 8주로 권고하고 있다. 

필로미나 타시(Tassi) 공공서비스 및 조달부 장관은 5~11세 아이들을 위한 백신 물량의 선적을 이번주 일요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리 주문한 290만 물량은 이번 주말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는 모든 자격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첫 번째 접종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BC주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캐나다 보건부의 백신 승인 소식을 환영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BC주의 36만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C정부는 부모들과 보호자들이 온라인 포털(getvaccinated.gov.bc.ca)이나 전화(833 838-2323)를 통해 자녀들의 접종을 등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미 7만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신청했고, 예약을 잡기 위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BC당국은 곧 주 전역에 있는 클리닉에서 아이들의 접종이 이뤄질 것이며, 다음 주 초에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의 임상 시험 데이터는 백신이 이 연령대에서 코로나19에 대해 91%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캐나다 보건부의 선임 의료 고문인 수프리야 샤르마 박사에 따르면,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홍조와 붓기, 두통, 피로 등이 있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였으며 저절로 빠르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르마 박사는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 3100명 중 4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나중에 백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근염, 심낭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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