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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67% “직장서도 백신여권 도입해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1-19 16:25

퀘벡·BC 거주하고, 55세 이상 일수록 백신여권 찬성
응답자 70% 외출 시 마스크 써···9%는 “백신 안 맞아”

많은 캐나다인은 직장 내에서도 백신여권 제도를 도입하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Research Co.) 19 발표한 직장 백신여권 도입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7% 응답자가 직장에서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제도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5월에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절반이 겨우 넘는 52% 응답자, 9 조사에서는 63% 응답자가 찬성한다고 답변했으니, 시간이 갈수록 직장 백신여권 시스템 도입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5 이상의 고령층일수록 직장 백신여권에 대해 찬성했으며(77%), 35~54 응답자 중에서는 66%, 18~34 중에는 59%만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퀘벡(73%) BC(70%) 주민들이 직장 백신여권 제도 도입에 대해 가장 긍정적이었고, 반면 앨버타(64%) 애틀란틱 지역(58%)에서는 직장에서 백신여권을 도입하는 것에 미지근했다.

 

또한, 캐나다인은 콘서트장(찬성 70%), 체육관(70%), 영화관(69%) 등의 공공장소 방문 때도 백신여권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고, 해외여행(74%) 다른 여행(70%) 때도 백신여권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팬데믹 이후 행동 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70% 캐나다인이 외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변했으며, 코로나19 사태 과식(22%), 분노(15%), 음주(13%) 늘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12 이상 캐나다인의 8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9% 캐나다인 응답자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내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상 높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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