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숙박업 노동력 부족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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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반년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
연방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1월 고용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에서는 15만4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일자리 수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이 전국적으로 완화되기 시작하던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이전 달보다 0.7%포인트가 하락한 6%를 기록하며,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지난해 2월(5.7%)
대비 0.3%포인트 차로 접근하게 됐다.
11월 전체 일자리 수는 2020년 2월보다도 오히려 18만6000개가 늘어났다.
지난 11월 서비스 제조업의 일자리 수는 12만7000개가 늘어났는데,
의료 서비스 및 사회복지(+4만4000개), 소매업(+3만4000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2만8000개) 분야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물품 제조업도 이전달 대비 2만6000개의 일자리 수가 추가됐다.
지난 9, 10월에 고용률이 하락했던 요식·숙박업은
지난달
다시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0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방역 수칙 완화로 여름부터 고용률이 상승하던 요식·숙박업은
가을에
접어들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요식·숙박업의
일자리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이 분야에서 일하려 하는 노동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BC의 네이선
잰즌 수석 경제학자는
“노동 공급 부족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일손이 부족하다는
뜻은 즉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1월 기준 지난 2년 동안의
임금 증가율은
5.2%였는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요식·숙박업의
같은 기간 임금 증가율은
8.5%에 달했다.
한편 11월 캐나다 전체의 노동시간은 이전달 대비 0.7%가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지난해 2월 수준으로 돌아갔고,
제조업, 도매업, 소매업, 건설업 등의 노동시간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와 같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생산업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노동시간이 -3.6%가 줄어들었지만 반면에 전문과학,
기술 서비스직은 노동시간이 무려 12.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 등에서 고용률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BC에서도 4600개의 일자리 수가 추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BC의 실업률은 이전달과 같은 5.6%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국내 평균보다 낮고,
국내 주 중에서는 퀘벡(4.5%),
매니토바(5.1%)
서스캐처원(5.2%)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BC의 팬데믹 이전 대비 일자리 수 회복률은 102%로,
지난해 2월보다도 5만5000개의 일자리 수가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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