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오미크론에 높아진 미 입국 문턱··· 6일 발효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2-03 16:10

美 "미국행 탑승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받아야"
일부 면제혜택 고려중, 加 육로는 기존 방침 유지



미국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대응해 내놓은 새로운 입국 규정이 다음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들은 다음주 월요일인 6일 오전 12시 1분(현지시간)부터 탑승 24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의 규정대로라면 예방접종을 받은 국제 항공 여행객은 출발일로부터 3일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하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객은 출발일로부터 하루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미국 내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이 시작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입국 문턱을 높이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 오전 성명을 통해 “시민권자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항공 여행객은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날에 실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모든 승객과 항공사, 항공기 운영자들이 요구조건에 대한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출발 전 테스트 요구조건의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CDC가 일부 여행객의 경우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3일간의 유예기간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당일 검사가 제한된 약 24개국에 대해 일시적 면제 혜택을 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면제조치는 일주일 정도만 지속될 수 있으며, 다음주 상세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악관은 오미크론 변종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남부 아프리카 8개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소장은 8개국에 대한 제재조치가 일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가 이 변종에 대해 더 알기 전에는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제한이 필요한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보건당국은 17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78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3명 추가된 2399명으로...
자국민 72시간 내 재입국에도 PCR 의무 제출
오미크론 대응 조치··· 아프리카발 규제는 해제
캐나다 정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재강화한다. 장 이브 듀클로스 보건부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청구된 400건 중 196건 인과성 추가 심의 중
64건은 기각··· "보상금 액수는 아직 미공개"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신고된 이상반응(부작용) 가운데 분석이 끝난 5건에 대해 처음으로 피해보상이 결정됐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은 16일 피해보상이 청구된 부작용 및...
11월 소비자 물가 2개월 연속 전년비 4.7%↑
"휘발유·가구·식품 가격 급등 영향 가장 커"
캐나다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5%에 육박하며 고물가 현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5일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미크론 대응·이민 수속 개선·공연계 지원 등 골자
연방정부, 2021-22년 회계연도 경제·재정 업데이트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향후 7년간 712억 달러의 광범위한 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14일...
BC보건당국은 1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1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전날 과 같은 2386명으로...
해외 유입 외 '지역 감염' 사례 발견
돌파감염 사례 다수··· 증상은 경증
"연말엔 신규 확진자 2000명 예상"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주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BC보건당국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 수가 12일 기준 44명으로...
보건당국 “오미크론 변이 연내 우세종 될 듯”
지역사회 전파 증거 속속··· 치명성 우려도 나와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대거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전파속도대로 라면 지역 감염에 있어 오미크론이 이달 안에 기존 델타...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강화 조치
내년 1월 6일까지 3주 연장키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10일 격리 조치를 내년 1월 6일까지 3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BC보건당국은 1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3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3명 추가된 2381명으로...
캐나다인 부채율 177.2%, 0.5%포인트 증가
모기지 대출만 459억 달러··· 저소득 가구 피해
국내인들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지난 3분기에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10일 캐나다인들의 소득 대비 부채 규모가 올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부채...
올해 주요 구글 검색어는 '스포츠'와 '주식'
코로나 관련은 1개··· 오징어게임 10위 기록
글로벌 검색 엔진 구글 캐나다(Google Canada)가 올 한해 검색이 많은 키워드를 선정해 '2021년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8일 구글이 발표한 캐나다 인기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차별 논란에 국외 접종력 등록 시행키로
접종력 등록 후 방역패스 적용··· 재입국시 격리면제
한국정부가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입국 당시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지 못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국외 접종력 등록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간...
캐나다 두 달 만에 신규 확진자 4000명 돌파
동부서 재확산 본격화··· 새해엔 1만 명 넘을듯
10월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4차 대유행에서 벗어난지 두 달 만에 캐나다 동부 주들을 중심으로 5차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내년 식료품 가격 급등 전망··· 최대 7% 올라
유제품·제빵·채소 오르고, 육류·해산물 내리고
“4인 가구 식료품 구입비 966달러 오를 것”
국내 식료품 물가가 내년에 사상 최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기후 변화로 인한 악천후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망 병목 사태 등이 지속되면서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BC보건당국은 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37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6명 추가된 2369명으로...
오미크론 대응 일환··· 이번주부터 예약 가능
면역취약층은 4차 접종 실시 “1월부터 본격화”
BC주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방지를 위해 BC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7일 BC보건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 4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추가로...
‘파이브 아이즈’ ‘오커스’ 등 안보 동맹국들 모두 합류
캐나다도 미국이 주도하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다. 이로써 기밀정보 공유동맹 '파이브아이즈' 5개국(미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모두가 보이콧을...
내년 말까지 물가상승률 2.1%로 하락 전망
“내년 하반기되어야 금리 인상 단행” 예고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8일 발표했다.중앙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BC보건당국은 7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3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1명 추가된 2363명으로...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