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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단기 여행 입국 규제 재강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2-17 11:05

자국민 72시간 내 재입국에도 PCR 의무 제출
오미크론 대응 조치··· 아프리카발 규제는 해제



캐나다 정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재강화한다. 

장 이브 듀클로스 보건부 장관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화)부터 어떠한 면제 사항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입국 전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인디언 보호법에 따라 등록된 개인은 캐나다 출국 후 72시간 이내에 재입국시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이 면제 됐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자 정부는 단기 여행에서 돌아오는 특정 여행객들의 입국 규제를 완화한 지 약 3주 만에 결정을 선회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추가 유입 및 확산을 막고자 자국민의 입국까지 저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기 여행에서 돌아오는 자국민들은 이전과 같이 항공편 출발일 또는 육로 국경 도착일로부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은 증거를 다시 제시해야 한다. 

육로 입국의 경우 기존에는 캐나다 내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72시간 내에 재입국시 그 음성 확인서를 제시할 수 있었지만, 다음 주부터는 캐나다 이외의 국가에서 검사된 음성 확인서만 인정된다. 

듀클로스 장관은 캐나다 입국 후 공항에서 모든 여행객(미국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 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당국은 기존에 일부 입국자들에게만 무작위로 시행해오던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여 전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캐나다 공항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수는 하루에 1만1000명에서 12월 16일 기준 2만960명으로 늘어났다. 

듀클로스는 앞으로 캐나다 공항에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검사 수가 일일 2만3000건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달 도입한 아프리카 10개국 여행 금지령을 철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말라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에스와티니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금지령은 이번주 토요일 밤 11시 59분부터 해제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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