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운전 최대한 삼가고 정전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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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겨울 한파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1일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우리는
또 한 번의 악천후를
경험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번 연말 날씨 상황을
항시 확인함으로써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잘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북극에서 불어오는 한랭전선이 BC를 덮치면서
이 지역에
극심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보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남부 지역의
기온은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눈도 내릴 전망이다.
프레이저 밸리와 BC 중부 지역에는
22일부터
이미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광역 밴쿠버
지역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26일까지
최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한 달 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호프와 메릿 사이 코퀴할라 하이웨이 지역은 최대 60cm의 폭설이
내리고, 휘슬러도
최대 25cm의 눈이 내릴 수 있다.
눈은 26일부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한파는
계속되면서, 다음 주 수요일
광역 밴쿠버의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강력한
한파는
새해에
들어서야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롭 플레밍 BC 교통, 인프라부
장관은
“이번 한파 동안 도로 시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동하기를
권한다”며 “한파와 폭설로
도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운전을
해야 한다면
도로와
차량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한파를 안전하게 나기 위한 팁을 공유했다.
• 집에 머물러라: 한파가 이어질 경우에는 동상 및 저체온증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특히 아이 부모들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아이와 반려동물이 밖에 있는 시간 동안 유심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겨울 복장으로 무장하라: 동상을 피하기 위해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피하고, 옷을 최대한 마른 상태로 유지하고 옷이 젖었다면 빨리 갈아입어야 한다.
• 정전에 대비하라: 악천후로 인해 정전이 일어날 수 있으니, 최대 일주일 치의 비상키트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만약 끊긴 전선이 손상됐더라도 여전히 전류가 흐른 것으로 가정하면서, 최소 10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911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비상대피소를 이용하라: 극한의 한파와 대설에 대비하기 위해 BC 전역에 비상대피소가 개방될 예정이다. BC는 노숙자들이 한파를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1900여 곳의 임시 쉼터와 360여 곳의 한파 대응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 도로 상황 악화에 대비하라: 운전 시에는 여분의 겨울철 옷과 음식, 물, 구급상자와 같은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차 안에 연료가 충분히 차 있고 와이퍼 등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폭설 등으로 인해 도로에서 발이 묶였다면 911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홍수로 인해 비필수 이동이 제한됐었던 3번, 5번(코퀴할라), 99번 하이웨이는
통행 제재가
풀렸지만
이곳을
지나기
위해서는
윈터타이어를 반드시 장착해야 하고, 겨울철 운전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들은 주행에 특별히 주의하거나 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대체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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