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번 연말 한파·폭설에 대비하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2-22 10:19

이번 주 폭설 예보···연말까지 -10도 이하 한파
외출, 운전 최대한 삼가고 정전에 대비해야



BC 주정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겨울 한파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1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우리는 번의 악천후를 경험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연말 날씨 상황을 항시 확인함으로써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북극에서 불어오는 한랭전선이 BC 덮치면서 지역에 극심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보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를 비롯한 BC 남부 지역의 기온은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눈도 내릴 전망이다.

 

프레이저 밸리와 BC 중부 지역에는 22일부터 이미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광역 밴쿠버 지역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26일까지 최대 15cm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호프와 메릿 사이 코퀴할라 하이웨이 지역은 최대 60cm 폭설이 내리고, 휘슬러도 최대 25cm 눈이 내릴 있다.

 

눈은 26일부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한파는 계속되면서, 다음 수요일 광역 밴쿠버의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강력한 한파는 새해에 들어서야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밍 BC 교통, 인프라부 장관은 이번 한파 동안 도로 시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이동하기를 권한다 한파와 폭설로 도로 상황이 급변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운전을 해야 한다면 도로와 차량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전했다.

 

당국은 한파를 안전하게 나기 위한 팁을 공유했다.


집에 머물러라: 한파가 이어질 경우에는 동상 및 저체온증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특히 아이 부모들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아이와 반려동물이 밖에 있는 시간 동안 유심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 복장으로 무장하라: 동상을 피하기 위해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피하고, 옷을 최대한 마른 상태로 유지하고 옷이 젖었다면 빨리 갈아입어야 한다.


정전에 대비하라: 악천후로 인해 정전이 일어날 수 있으니, 최대 일주일 치의 비상키트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만약 끊긴 전선이 손상됐더라도 여전히 전류가 흐른 것으로 가정하면서, 최소 10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911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비상대피소를 이용하라: 극한의 한파와 대설에 대비하기 위해 BC 전역에 비상대피소가 개방될 예정이다. BC는 노숙자들이 한파를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1900여 곳의 임시 쉼터와 360여 곳의 한파 대응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 상황 악화에 대비하라:  운전 시에는 여분의 겨울철 옷과 음식, 물, 구급상자와 같은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차 안에 연료가 충분히 차 있고 와이퍼 등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폭설 등으로 인해 도로에서 발이 묶였다면 911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홍수로 인해 비필수 이동이 제한됐었던 3, 5(코퀴할라), 99 하이웨이는 통행 제재가 풀렸지만 이곳을 지나기 위해서는 윈터타이어를 반드시 장착해야 하고, 겨울철 운전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들은 주행에 특별히 주의하거나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대체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접종률 증가하면 9월엔 확진자 ‘0’에 가까울 것
BC 전체서 확산세 둔화···그래도 방심은 금물
추세 유지하면 다음 주 일상 재개 2단계 가동
BC주 내 코로나 확산세가 내리막을 타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현재의 추세가 이어지면 올 9월에는 코로나19 종식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10일 정례...
26일 시행령 발효··· 법 집행 강화할 것
BC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가정 내 사적 모임의 인원을 최대 6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BC보건당국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BC 해안가 지역, 폭염 주의보에 미세먼지까지
주말 내내 이어질 듯···장시간 야외 활동 삼가야
BC주 내륙 지역에서 날아온 산불 미세먼지가 밴쿠버까지 덮쳤다.   지난 12일 기상청은 광역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 지역 등에 특별 주의보를 발령하며, BC...
16주치 근무 시간당 4달러 추가 수당
보건·사회 복지 종사자 대상 25만명 혜택
BC주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일하는 필수 업종 근로자들에 대해 근무수당 명목의 ‘팬데믹 페이(pandemic pay)’를 지급한다.BC정부는 연방정부와 지난 7일 저임금 필수 인력들의...
70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온타리오의 한 노부부가 복권 당첨 소식을 가족들에게 두 달 동안 숨긴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25일 온타리오 복권공사(OLG)에 따르면 온주 레이크필드에...
5개월 간 300만 마리 폐사··· 물가 상승 우려
CFIA “가금류 접촉 통해 포유류도 감염 중”
지난 5개월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약 300만 마리의 가금류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현재...
커머셜 드라이브··· “밴쿠버서 가장 독특한 곳”
1위는 멜버른 하이 스트리트··· 송리단길 24위
밴쿠버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ive)가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중 하나로 꼽혔다.   영국의 여행 전문 매거진 ‘타임아웃’은 13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coolest...
켈로나 등 “마스크 다시 착용, 비필수 이동 자제”
앨버타도 4차 확산 거세···확진자 95% 미완료
BC주 중부 일부 지역 공공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   BC 보건당국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BC주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인테리어 보건 지역에서...
연방 산하 근로자 대상··· 주정부는 논의 중
“9월 19일마다 매년 실시되는지는 불확실”
캐나다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9월 19일을 공식 휴무일로 지정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온타리오·퀘벡 등 동부, 코로나 확진·입원자 증가세
BC 등 서부도 양상 따라갈 듯··· “마스크 착용” 촉구
최근 들어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가 캐나다 지역사회를 엄습하면서 동부를 중심으로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보건당국은 30일 기자회견을...
오는 4월 중 인구 4100만 명 찍을 듯
가파른 증가세··· 해외 유입이 큰 요인
캐나다 인구가 지난해 6월 중순을 기점으로 4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약 9개월 만에 인구가 100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의 인구 시계(Population Clock) 추계치에...
BC 보건당국 “곧 제재 완화하고 ‘새로운 일상’ 준비해야”
퀘벡 5월부터 초등학교·상점 재개···온주도 3단계로 진행 계획
퀘벡과 서스캐처원을 비롯한 국내 몇몇 주가 5월을 시작으로 경제활동 재가동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BC 보건당국도 빠른 시일 내에 경제 활동 제재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로저스·텔러스 연이어 무제한 요금제 선보여
10GB 플랜에 5GB 추가 맞대응 '경쟁 본격화'
캐나다의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이 새로운 이동통신 ‘고객 선점’을 위해 피 튀기는 ‘무제한 요금제’ 경쟁에 돌입했다. 이른바 캐나다 최초로 로저스(Rogers), 벨(Bell), 텔러스(Telus) 등...
온타리오·퀘벡·뉴브런즈윅주 등 방역 완화 움직임
입원자 감소에 보건체계 부담 줄어··· 대응체계 전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에 이른 주들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세가 한풀 꺾이면서 의료체계에 가해지던 부담이...
캐나다서 총 14개 매장 영업 중단
1분기 매출 37% ↓... 파산 본격화
글로벌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Victoria’s Secret)과 배스앤바디웍스(Bath & Body Works)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북미시장에서 대거 폐쇄된다. 모회사 L브랜드 그룹은 20일 캐나다와 미국에...
이번 주 폭설 예보···연말까지 -10도 이하 한파
외출, 운전 최대한 삼가고 정전에 대비해야
BC 주정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겨울 한파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1일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우리는 또 한 번의 악천후를 경험할 위기에...
이번 주말 눈소식, 다음 주 본격 영하권 추위
유난히 따뜻했던 밴쿠버의 겨울 날씨가 새해 들어 반짝 추워질 전망이다. 캐나다 날씨 전문채널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의 최신 주간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메트로...
합법적으로 야영하다가 변 당해
25살 먹은 암컷 회색곰 안락사
앨버타 공원에서 야영을 하던 부부가 회색곰(grizzly bear)에 습격을 당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캐나다 공원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 8시쯤 앨버타 선드레(Sundre)에...
미디어코프 선정 최고 직장 100곳
캐나다 최고의 직장 100곳이 공개됐다.   미디어코프(Mediacorp)는 국내 기업들의 1)업무현장, 2) 직장 분위기와 대인관계, 3) 의료, 재정, 가족 혜택, 4) 휴가, 5)직원과의 소통, 6) 성과 관리...
1차 백신 접종자 대상··· 6800여 명 확진
PHAC, 100% 예방 힘들어 “주의 요망”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접종한 뒤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1.3%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3일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1390만 명(35%)이 1차...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