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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폐쇄명령’ 비즈니스 지원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2-23 14:02

체육관, 바, 라운지 등 해당···식당, 공연장은 배제
직원 수 따라 최대 1만 달러 지원···1월부터 신청



BC주가 방역지침 강화로 타격을 입은 업체를 위해 지원책을 발표했다.

 

23일 라비 칼론 BC 노동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에 발표된 방역지침 강화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들이 임대료와 직원 월급 등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대 1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칼론 장관은 많은 주민들이 팬데믹으로 극심한 피로를 겪고 있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고 있다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항상 그랬듯이 BC 정부는 방역지침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 21 BC에서 발표된 방역수칙 강화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만 일회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시 주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2일 자정부터 오는 118일 자정까지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성인 댄스 스튜디오,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바(bar), 라운지, 나이트클럽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또한, 새해 전야 파티나 결혼식 리셉션 등의 대규모 행사들도 모두 취소되면서 행사장을 운영하는 호텔 등의 업체도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방역지침 강화로 한동안 문을 닫아야 하는 비즈니스들은 최저 1000달러에서 최고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금액은 올봄에 진행됐던 서킷 브레이커 락다운지원 프로그램 때와 마찬가지로 직원 수에 따라 책정된다.

 

직원 수가 100명 이상인 업체는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5~9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5000달러, 1~4명의 직원이 있는 업체는 2000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만약 업주 혼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는 1000달러가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월부터 시작돼 2월 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와 관련한 정보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BC 주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총 1000만 달러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지침 강화로 기존 정원의 50%만 받아야 하는 극장, 공연장, 카지노나 한 테이블당 인원을 6명 이하로 제한해야 하는 식당 등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에서 배제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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