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눈 내린 길 걸어 보았나요?
미끄럽고 무겁기만 한 발걸음
생각같이 쉽사리 옮겨지지 않네요
자꾸만 넘어질 뻔하면서
목적지 인내하며 가는 그 길
달랑 손에 드리워진
하얀 종이 한 장
믿음의 주소
소망의 길 따라 난
좁은 문 좁은 길
천국 문
주의 나라 담아보기엔
턱없이 작기만 한 믿음의 그릇
자꾸만 옅어지는 소망
불현듯
질그릇에 담기워 찾아오셔
함께 가게 하시는 은혜
삶의 질펀한 계곡조차
평온함으로 띠 띄우시니
한 걸음 소망으로
간신히 발을 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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