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코로나19로 혈액 수급 비상··· “헌혈하세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2-29 15:00

내년 4일까지 BC서 5000명 헌혈 가능



캐나다 혈액원(Canadian Blood Services)이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들의 헌혈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혈액원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연말 휴가기간이 겹쳐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국민들에게 헌혈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지에 따르면, 현재의 혈액 비축량을 감안할 때 내년 초까지 전국적으로 3만8000건, BC주에선 5000건의 헌혈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헌혈된 혈액이 지속되는 데에는 보통 42일이 걸리지만,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혈소판 성분헌혈은 유효기간이 7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헌혈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다. 

혈액원은 “모든 혈액형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이 가운데서도 특히 모든 혈액형에 수혈 가능한 'O RH-' 혈액형을 가진 기증자가 필요하다”며 “지금부터 1월 4일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헌혈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남아있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혈액원은 기증자 센터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선별 기증 센터를 정기 운영 시간 외에 설날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헌혈 예약을 하거나 기존 예약을 변경하려는 예비 기증자들은 ‘GiveBlood’ 앱을 다운받거나 blood.ca 웹사이트를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보건당국은 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254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7명 추가된 2420명으로...
전국 의료체계 붕괴 초입··· 입원자 4000명 돌파
연말·연초 연휴 때 확진자 폭증 입원으로 이어져
캐나다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전국적인 의료 붕괴 위기에 휩싸였다. 전국 4대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입원율이 급증하며 전국 의료체계가 붕괴 초입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로워 메인랜드 공시지가 외곽서 큰 폭 상승
평가원 "전 지역 감정가 총액 1조7500억 달러"
2022년도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주택 감정가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BC 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이 4일 발표한 올해 공시지가에 따르면, 로워 메인랜드 전역 주택...
31~3일 일일 확진자 총 9332명
4033 → 3069 → 2230명 집계
BC보건당국은 3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연휴 동안 코로나19 관련 933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30일 CWLB 신청 포털 오픈, 내년 2월까지 신청
주당 300달러 지원금 지급··· "매주 재신청해야"
연방 정부가 락다운 조치의 영향을 받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캐나다 근로자 락다운 지원금(Canada Worker Lockdown Benefit; CWLB)’ 신청 접수를 30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확산으로...
밴쿠버 거주 외국인 소개로 투자했다가 피해
최근 밴쿠버에서 온라인을 통한 코인투자 사기가 문제가 되고 있어 한인 재외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은...
공제 대상 소득 상한선 30년래 최대로 증액
근로자·고용주 부담↑, 은퇴자 수령금은 늘어
내년 캐나다 국민연금(Canada Pension Plan; CPP) 공제 대상의 소득 상한선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요율로 오른다. 캐나다 국세청(CR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금 공제 대상의 연간 최대...
내년 4일까지 BC서 5000명 헌혈 가능
캐나다 혈액원(Canadian Blood Services)이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들의 헌혈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혈액원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연말 휴가기간이 겹쳐 헌혈자가...
전국 성탄절 연휴 확진자 사상 최다 행진
BC·온타리오·퀘벡 등 주별 코로나 현황
전국에서 사흘 연속 2만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2만3984명을 기록한 이후 26일 2만1317명, 27일 2만1001명을...
통계청, 신규 이민자 19년도 연소득 3만2000달러
경제이민 카테고리 이민자는 캐나다 태생보다 높아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의 평균 연소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이민자 소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영주권자가 된...
4년 연속 인상율 유지키로··· 예상 세수 1160만 달러
벌어들인 세수로 경찰 훈련 및 공원 인프라 개선 투자
내년 써리시 재산세가 올해 대비 3% 가까이 오른다. 써리 시의회는 2022 회계연도 예산안과 5개년 재정전망 계획안을 발표하며, 재산세를 2.9%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24~25일 일일 확진자 2552명 역대 최다
BC보건당국은 27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연휴 동안 코로나19 관련 628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24일)과...
일일 신규 확진자 2만 명 돌파 ‘일일 최다 경신 중’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전국 5차 대유행 본격화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돌파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마의 1만 명을 넘어선지 꼬박 나흘 만이다. 연방 보건당국은...
'스키틀즈' 등 인기 제품 모방해 불법 유통
어린이 입원 사례 다수··· 모조품 유의해야
인기 제과류의 모양과 포장을 그대로 모방한 식용 대마가 국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캐나다 보건부는 최근 들어 아이들이 실제 인기 제과 브랜드와 흡사한...
CBSA “24시간 이내 美 방문하고 돌아와야”
쇼핑 목적만 허용··· 사교나 행사 참석은 불가
앞으로 육로 국경을 통해 미국을 단기간 방문하는 BC주민들은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BSA)은 22일 성명을 통해 자격을 갖춘 BC주민들이 입국 전...
CWLB·LLP 지원 제도 자격 요건 개정
수용인원 50% 제한된 사업장도 혜택
연방정부가 락다운 조치와 관련한 지원금 혜택 프로그램의 신청 자격 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락다운(폐쇄)이 아닌...
BC보건당국은 2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130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1명 추가된 2403명으로...
드라이샴푸 등 헤어케어 스프레이 30여 종 리콜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재 회사 프록터앤드갬블(P&G)이 생산하는 팬틴 드라이 샴푸 등 헤어케어 제품 30여 종에서 인체 발암물질이 검출돼 자발적 리콜이 결정됐다.P&G사는 20일 미국과...
내년까지 배달 주문 수수료 15% 제한키로
코로나 재확산세 따라··· “운영 지속에 도움”
BC주정부가 음식 배달앱 서비스 업체의 배달 주문 수수료를 최대 15%까지 제한하는 현행 규정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라비 칼론(Kahlon) BC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사망자 사흘간 3명··· 입원자는 6명 줄어
BC보건당국은 2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255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