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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작년 어려웠지만 2022년 기대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2-31 10:29

응답자 69% “새해는 좋은 한 해 될 것”
“팬데믹 끝나려면 백신 잘 맞아야”



캐나다인은 2022년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마루(Maru) 1509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2022년에 대한 기대감이란 주제로 조사를 진행해 31 발표했다. 결과 69% 응답자가 2022년은 본인과 가족에게 좋은 해가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BC 주민(74%) 국내에서 가장 높았고, 남성(66%)보다 여성(73%), 55 이상 노년층(68%)보다 34 이하 젊은층(73%) 2022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55% 응답자가 2022년을 앞두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답해, 새해를 맞이하는 캐나다인의 기대감을 엿볼 있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반면에 지난 2021년이 좋지 않았다는 의견은 많았다. 47% 응답자가 2021년에 본인과 가족에게 나빴던 해였다고 답했고, 특히 가구소득이 5 달러가 되지 않는 캐나다인의 56% 지난 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51% 캐나다인이 개인적으로 2022년에는 2021년보다 재정적으로 나아질 이라고 답했으며, BC 주민의 경우에는 48%만이 새해 재정 안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022년이 되면서 팬데믹이 시작된 3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해결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최근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접종 완료자에게도 번지고, 이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매일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캐나다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52% 응답자가 팬데믹이 종료되기 위해서는 제때 백신을 맞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75% 응답자는 백신 미접종자로 인해 2022년에도 팬데믹이 지속될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 20일에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6% 신뢰수준에서 +/- 2.5%포인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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