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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나무가 주택 덮쳐···60대 부부 참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1-04 10:57

쓰러진 큰 나무가 웨스트밴쿠버 주택 덮쳐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60 부부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 새벽 1 30분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웨스트밴쿠버 홀슈베이 웰링턴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안에 있던 60 남성과 여성 각각 명이 숨졌으며, 쓰러진 나무로 인해 전력선이 훼손되고 가스선도 파열됐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기상청은 BC 남서부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를 발령하며, 웨스트밴쿠버를 비롯한 해안가 지역에 강한 바람이 있다고 경고한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이들은 집에서 20 동안 거주하던 마이크 샤프(Sharp·69) 캐롤라인 헬비그(Helbig·60) 부부로 밝혀졌다. 집에는 부부의 20 아들도 함께 거주하지만, 사건 당시 아들은 친구 집에 머물러서 사고를 피할 있었다.

 

부부는 지역사회에서는 알려진 인물들로 샤프 씨는 웨스트밴쿠버 마이너 하키 리그 협회 회장직을 맡았으며,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이끌어 30 달러의 액수를 모으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샤프 씨의 아내인 헬비그 씨는 밴쿠버 지역 여러 언론사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던 프리랜서 작가였다.

 

이들의 사망 소식에 웨스트밴쿠버 마이너 하키 리그 협회는 마이크는 남을 항상 배려하는 리더이자 진정한 신사였다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이번 사고로 숨진 웨스트밴쿠버 부부 (출처=Michael Sharp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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