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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초중고 개학···신속검사 서두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1-07 14:48

교직원에게 신속검사 우선 제공···조만간 확대
학생 출석률 평소보다 10% 낮을 때만 대중에 통지
직장 내 안전지침 재가동···재택근무 권고해야




초중고교의 겨울방학 개학일을 일주일 미뤘던 BC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다음 주부터 대면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보건당국과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BC 교육부 장관은 7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새로운 안전 지침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BC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당국은 교내 방역 프로토콜을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 3 혹은 4일로 예정되어 있던 초중고교의 개학일을 10일로 연기한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니 헨리 보건관은 팬데믹 기간 중에도 교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준비해왔던 교내 안전 프로토콜이 시행된다면, 학교 공동체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현재의 위기 상황도 충분히 이겨낼 있을 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무섭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확산세로 인해, BC 교사협회는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교내 신속검사 프로토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속검사 키트는 빠른 시간 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이에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교사 교직원을 우선적으로 신속검사를 받게 예정이라고 밝혔다. BC 지금까지 100만여 분의 신속검사 키트를 공급받았지만 의료시설, 장기요양기관, 외딴 지역의 원주민 마을에 우선 배포됐고, 나머지 기관은 키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다음 주에는 많은 양의 신속검사 키트가 BC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키트가 학교에 충분히 배포된 후에는 신속검사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국은 교내 확진자 발생 여부를 이상 대중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사이드 교육부 장관은 교내 확진자 동선 추적 시스템이 확산세를 막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학교들의 출석률을 면밀히 확인한 다음에, 평소보다 출석률이 10% 정도 낮을 때만 지역의 보건당국과 학교 측에 통지할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학교의 학부모들에게는 계속해서 교내 확진자 발생에 대한 내용이 공지될 예정이다.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한 다른 방역 지침도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건당국은 학부모에게 자녀를 학교에 보낼 세겹 마스크 (three-layered masks)를 착용하게 하고, 자녀가 조금이라도 몸이 편치 않으면 집에 머물게 것을 재차 권고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억제를 위해 직장 코로나19 안전 프로토콜이 재가동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주들은 직장 과밀 현상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비즈니스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직원과 고객 사이의 거리 유지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번 , 헨리 보건관은 최대 3분의 1가량의 인력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직장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할 있도록, 적은 인력으로도 비즈니스를 운영할 있는 지침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한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보건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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