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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령 위반’ 체육관에 ‘응원vs비판’ 여론 엇갈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1-10 17:03

“시민들의 정신건강이 더 중요” 운영 강행
벌금 폭탄 맞자, 지지자들 1만 달러 모금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운영을 강행한 체육관에 대해 응원과 비판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웨스트 켈로나에 위치한 아이언 에너지 체육관(Iron Energy Gym) BC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운영을 강행하다가 230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았다.

 

12월부터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BC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자, 보건당국은 BC 위치한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댄스 스튜디오에 대한 폐쇄령을 내려오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시행령은 최소 이번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폐쇄령 발표 당시 아이언 에너지 체육관 측은 지난 2 동안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모든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운영을 해왔지만 이번 조치는 도가 지나쳤다. 식당이나 술집 등의 비즈니스는 계속 운영되는 와중에 몸과 정신건강을 단련시킬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운영을 강행할 뜻을 전했다.

 

그리고 방역지침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을 내야 있다는 지적에도, 체육관 측은 회원들의 정신건강을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라도 기꺼이 벌금을 내고 계속 운영을 하겠다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웨스트켈로나 시청 측은 지난주 해당 체육관에 대한 2022년도 사업허가증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2300달러의 벌금티켓을 발부했다.

 

당국의 이와 같은 조치에 아이언 에너지 체육관은 체육시설이 이번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부당하게 표적이 되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체육관의 결정에 대해 동조하는 목소리는 제법 상황이다. 아이언 에너지 체육관 측에 거액의 벌금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는 벌금을 대신 내주자는 모금운동이 진행돼 개설 열흘 만에 1 달러의 액수가 모금됐고, 해당 체육관의 SNS 페이지에도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달리고 있다.

 

반면에 방역지침을 계속 위반하는 업체로부터 나온 벌금으로 의료진에게 많은 보수를 줘야 한다”, “사업허가증을 완전히 박탈하라 등의 반응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체육관 등의 운동 시설이 이번 폐쇄령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공간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다 보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명한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봉쇄령 위반으로 2300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게 체육관(출처=ironenergygy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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