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 의견 수렴 첫 걸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1-20 16:10

전기·기계·자동차 기능 인력 “지원 개선” 피력
2031년까지 8만5000개 관련 일자리 추가 예상



BC주정부가 주내 기능직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 내용이 공개됐다. 

BC 고등교육기술훈련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더 나은 보수와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를 정부가 어떻게 시행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수백 명의 기능직 노동자 및 고용주가 의견을 피력하였다”고 밝혔다. 

앤 캉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은 “높은 응답률과 의견들로 미루어볼 때, 사람들이 기능직 훈련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며 “기능직 노동자, 기업 및 업계로부터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직 노동자 및 고용주들은 현재의 노동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도제 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하도록 돕는 방법 등,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의 핵심적 측면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수렴된 의견은 현재 ‘What We Heard’ 보고서에 실려 온라인으로 게시되어 있다. 협의를 통해 나타난 주요 주제는 각종 지원 및 서비스의 개선, 더 신축적인 교육 옵션, 인력의 다양성 증진, 청소년 기능직 커리어 조기 홍보, 기존 지원 및 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다. 

이 보고서에 반영된 의견은 BC주 첫 10개의 기계, 전기 및 자동차 기능직에 대한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의 시행과 관련된 각종 지원 및 서비스의 바탕이 된다. 또한, 이 협의에서는 경제 회복 중에 고용주를 위해 어떤 지원을 제공해야 하는지도 규명되었다. BC주에서는 2031년까지 약 8만5000개의 추가적 일자리가 예상된다. 

앤드루 머시어 기술훈련 담당 정무차관은 “도제, 기능직에 관심 있는 사람 등으로부터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의 효과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들은 BC주 주민들이 의존하는 인프라와 각종 서비스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최고 수준의 훈련을 받도록 하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공공 협의는 2021년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었으며, 설문조사 참여자 868명은 노동자(47%), 기업(29%) 및 산업 단체(12%)를 대표했다. 인구 통계적으로는 원주민, 청소년, 2SLGBTQ+, 유색 소수민족, 캐나다 신규 이민자, 그리고 기능직 인력의 성장에 중요한 기타 집단 등으로 구성되었다. 

고등교육기술훈련부는 노동자 및 기업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의 시행을 통해 원주민 및 산업 협력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훈련국법(Industry Training Authority Act)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법안이 춘계 회기 중 주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관련 규정은 2022년 중반에 발효된다. 2022-2024년에 첫 10종의 기계, 전기 및 자동차 기능직이 2단계에 걸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1월 GDP 0.6% 성장··· 여섯 달 연속 + 성장
통계청 "오미크론 여파로 12·1월엔 둔화할 듯"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GDP가 0.6% 증가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 2월보다 0.2%...
COSTCO 입점 김치로 유명··· 한인들 주의해야
CFIA “대장균 오염 식별 어려워 즉시 폐기 요망”
캐나다에서 유통되는 한국 브랜드 김치에서 이콜라이(E.coli) 대장균이 검출돼 전량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연방 보건당국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3개 주에서...
주말새 확진자 4075명··· 일일 20명꼴 입원
BC보건당국은 3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407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여론조사 결과··· 나이 막론 21% “확진 판정”
퀘벡 양성자 비율 가장 높아, BC는 네 번째
캐나다에 거주하는 5가구 중 1가구는 최근 두 달 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캐나다...
BC보건당국은 2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213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9명 추가된 2597명으로...
월 소득 1000달러 이상 비정규직 수급자 대상
CRA 자진 환급 요청··· 불응자엔 벌금·이자 부과
CERB 지원금 신청 당시 비자격 신분으로 지원금을 받은 수령자들은 하루 빨리 부당 수급에 대한 반환 절차를 밟아야 한다. 27일 캐나다 국세청(CRA)은 이전에 CERB 지원금을 부당하게 챙긴...
온타리오·퀘벡·뉴브런즈윅주 등 방역 완화 움직임
입원자 감소에 보건체계 부담 줄어··· 대응체계 전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에 이른 주들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세가 한풀 꺾이면서 의료체계에 가해지던 부담이...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한 달 앞··· 신분증 지참 필수
오는 2월 말부터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일제히 시작되는 가운데, 투표에 앞서 한인 유권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기존 오미크론 하위계보 ‘BA.2’ 전파 확인
100건 넘을 것으로 추정··· BC에만 66건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계보 가운데 하나인 BA.2 바이러스가 캐나다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은 26일 언론 발표를 통해 ‘스텔스...
26일 기준금리 0.25% 동결 “추후 금리 인상” 예고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에··· 전문가 “3월 인상 유력”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기록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BC보건당국은 25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1446명의 신규 확진자(잠정치)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1명 추가된...
통계청, "20년도 출생자 평균 82세까지 산다"
집계 이래 가장 큰 감소폭··· 코로나 사망 여파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캐나다인의 기대수명이 약 6개월가량 단축됐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4일 캐나다 통계청은 2020년 캐나다인의 기대수명이 81.7세로, 팬데믹 전인 2019년 82....
주말새 신규 확진자 총 5000여 명 추가
입원자 전주 대비 63명 늘어··· 중환자는 1명↓
BC보건당국은 2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19 관련 499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총 벌금액 163만 달러··· 미납자 면허 갱신 불가
"보건명령 불응자 73%, 격리 위반자 10% 등"
BC주에서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법이 발효된 이후 1년 5개월 간 적발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2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공공안전부는 지난 주말 성명을 통해 2020년...
BC보건당국은 2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236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9명 추가된 2529명으로...
열흘새 써리·랭리·코퀴틀람서 총격 발생
무고한 시민 4명 부상···"갱단 연관 없어"
올초부터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잇따른 총격사건의 배후가 일부 밝혀졌다. BC주 폭력조직전담팀(anti-gang squad)은 2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써리, 랭리, 코퀴틀람 등지에서 발생한 총기...
신규 확진자 수 극적 하락··· 입원자 수 줄어드나
당국 "입원자 여전히 사상 최대, 2~3주 두고봐야"
캐나다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미 최고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대두됐다. 최근 오미크론 감염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면서 입원자 수도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기·기계·자동차 기능 인력 “지원 개선” 피력
2031년까지 8만5000개 관련 일자리 추가 예상
BC주정부가 주내 기능직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숙련 기능직 자격증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 내용이 공개됐다. BC 고등교육기술훈련부는...
BCCDC, 18세 미만 미접종자엔 5일 격리 적용키로
미접종 밀접 접촉자 격리 면제··· 권장 지침 재조정
백신 미접종 확진자에 대한 격리 권장 기간이 다시 열흘로 늘어났다. BC주 질병관리센터(BCCDC)는 20일 성명을 통해 지난 수요일 발표한 지침 내용을 번복하면서 미접종 확진자의 격리...
12월 소비자물가 30년 만에 4.8% 최대 상승
식료품·주거비 상승 등 원인··· 서민경제 ‘시름’
캐나다의 소비자물가가 세 달 연속 고물가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9일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8% 오르며...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