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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단편영화제 개막···볼만한 영화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1-28 10:06

VSFF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
‘짧음의 미학’ 느낄 수 있는 작품 51편

밴쿠버 단편영화제(VSFF) 28일에 개막돼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51편의 작품이 6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3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이번 영화제를 앞두고 VSFF 운영진이 강력 추천한 7 작품을 소개한다.

 

*전체 영화 관람권: 38달러(학생 시니어 32달러), 프로그램 하나당(영화 7~8 포함): 8달러




 

Not My Age

 

마음만큼은 젊은 한국 할머니가 손녀와 함께 여행을 하던 다리를 다치게 움직이지 못하면서, 사이에 둘은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유대감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케이틀린 감독은 작품을 통해, 동양인 가정에서 세대 간의 갈등을 기쁨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밴쿠버 아시아 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신인감독상 수상작이다.

감독: Kaitlyn Lee / 러닝타임: 7 44 / 장르: 드라마

 




Three Days

 

1950년대 여배우였던 매기가 과거 연기 학교에서 갖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정신병원에 입원한다는 내용을 12 안에 담은 영화다.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심리적으로 무너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고 한다.

감독: Dani Barker / 러닝타임: 12 / 장르: 드라마

 



 

Tomomi on the Farm

 

밴쿠버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일본 여성 토모미가 팬데믹으로 직장을 잃자, 남편을 따라 남편의 고향인 서스캐처원 엘크 농장으로 떠나게 되는 과정의 실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캐나다 시골의 삶이 익숙하지 않은 토모미는 서스캐처원의 추위에 적응할 있을까?

감독: Craig Range / 러닝타임: 12 34 / 장르: 다큐멘터리

 




Quarantine Fling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으로 집에서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대면서 게임을 생각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네이트. 그러나 부모님 집으로 들어오라는 청천벽력에 네이트는 가짜 여자친구를 만들어 위기를 벗어나려고 한다. 베니스 단편영화제에서 최고 코미디 상을 받는 많은 찬사를 받았다.

감독: Milo Shandel / 러닝타임: 14 59 / 장르: 코미디

 




The Lost Seahorse

 

인도 태평양 바다에 살다가 길을 잃게 해마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펼친다는 내용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풋풋하면서도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감독: Benjamin Fieschi-Rose / 러닝타임: 10 46 / 장르: 애니메이션

 




Who the Hell is Nigel?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보건관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수화 통역사를 담당하며, 일약 유명 인사로 떠오른 나이젤 하워드 씨와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밝고 진솔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지난 12 작품 공개에 앞서, 영화 마니아 사이에서는 기대를 많이 모으기도 했다.

감독: Nigel Edwards / 러닝타임: 26 25 / 장르: 다큐멘터리

 




Wildflower

 

젊은 여성이 AI 버전의 자신을 만들어 남성 우월 사회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다른 자신과 진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작품에서 진짜 쌍둥이 배우가 열연을 펼쳤고,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감독: Heather Perluzzo / 러닝타임: 17 33 / 장르: SF

 


밴쿠버 단편영화제 웹사이트: www.vsff.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VS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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