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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 가장 큰 국가는 한국···캐나다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1-28 15:13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우려도 커져
“인플레 우려” 응답자, 1년 만에 6%->30%



캐나다의 코로나19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가 세계 28개국의 성인 194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 자국의 걱정거리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응답자의 48% 코로나19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치는 28개국 중에서 4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는데, 코로나19 대해 가장 걱정이 국가는 한국(58%)이었고, 호주(51%) 말레이시아(50%) 뒤를 이었다.

 

지난 12 이후 캐나다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한 있는데,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해 걱정을 하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지난 12 39%에서 만에 9%포인트 상승하게 됐다. 한국의 경우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코로나19 걱정된다는 응답자도 47%에서 58% 올라갔다.

 

28개국 평균 코로나19 대한 걱정도는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가 오른 35%, 가난과 사회 불평등(31%), 실업문제(28%), 부정부패(27%), 범죄(26%) 등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반면에 올해 들어서 조금씩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독일(51%->46%), 네덜란드(52%->43%), 벨기에(44%->34%) 등은 지난달 조사보다 코로나19 대한 걱정이 많이 줄었다.

 

지난해부터 캐나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문제도 떠오르면서, 캐나다인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30%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는데, 작년 1월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걱정된다는 캐나다인은 6% 그쳤었다.

 

미국의 경우에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비율이 2%에서 29% 증가했다. 인플레이션 걱정에 대한 세계 평균 수치는 20%였고, 캐나다보다 걱정이 국가는 아르헨티나, 폴란드(각각 53%), 터키(45%), 러시아(32%)뿐이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30% 캐나다인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호주(32%)만이 유일하게 캐나다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컸다. 기후변화의 걱정에 대한 세계 평균 수치는 15%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자국이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세계 평균(37%)보다 조금 높은 44% 캐나다인이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이는 한국(43%)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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