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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이번주 개막···캐나다인 “관심 없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2-02 11:05

“올림픽 관심 의도적으로 자제할 것” 47%
올림픽 보이콧·선수들 中 규탄 발언 ‘찬성’



캐나다인은 이번 주에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코(Research Co.) 1 발표한 캐나다인의 베이징 올림픽 관심도 조사 결과, 47% 응답자가 이번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2022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자제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발언에 대해 동의하느냐?”라는 질문에 25% 응답자가 매우 동의한다라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동의한다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어느 정도 동의하지 않는다 답하거나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8% 17%였다. “ 모르겠다 답한 캐나다인도 18% 있었다.

 

오는 4(캐나다 시각)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여느 올림픽과 비교해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신장 등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 문제로 캐나다·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가 속한 파이브아이즈국가는 물론, 일본, 독일, 벨기에 등이 잇달아 이번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중국을 압박 중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이 스포츠를 정치화하려 한다 반발한 이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정치적 발언을 금지한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올림픽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가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해야 하느냐?” 질문에 절반이 넘는 59% 응답자가 보이콧해야 한다 답했고, “보이콧하지 말아야 한다 답한 응답자는 24% 그쳤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 규탄 발언을 해도 되는가?”라고 질문에도 72% 캐나다인이 해도 된다라고 답했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중국의 인권 문제 규탄 발언을 하는 선수를 처벌하지 말아야 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72% 응답자가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캐나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된다 답한 응답자도 72% 있어, 캐나다인의 이번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많은 캐나다인은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중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 구매를 최대한 자제하는가?” 묻는 질문에 70% 응답자가 항상, 주로, 혹은 간혹 자제한다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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