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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10년 내 백만 일자리 얻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2-07 16:24

은퇴자 63만 명 이를 것··· 노동력 부족 위기 대응해야
저렴한 고등교육·기술 훈련에 초점··· 일자리 창출 목표



BC주가 다음 10년 안에 은퇴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로 60만 명의 노동자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등교육기술훈련부는 7일 BC 노동시장 전망보고서(Labour Market Outlook, LMO)를 통해 오는 2032년까지 총 6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직장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BC주는 향후 10년간 총 100만4000여 명의 일자리 공백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은퇴자 63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37만 명에 대한 일자리는 BC주의 경제성장과 코로나19 대유행의 회복으로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보여진다. 

보고서는 이러한 미래 일자리의 거의 80%가 중고등과정 이후의 교육이나 훈련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학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들을 더 많이 수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앤 강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은 “지난 2년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수가 좋은 직업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이 많다"며 "우리는 BC주민들이 좋은 일자리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렴한 고등교육과 기술 훈련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올바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는 향후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65만3200개,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16만1500개, 톰슨-오카나간에서 11만5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BC정부는 앞으로 일자리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집중될 것이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일자리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채용이 예상되는 분야는 의료·사회지원·교육업계다. 부분적으로 여기에는 유아 교육, 상담, 아동 보호, 지역사회 주거 및 음식 서비스 등의 직업이 포함된다. 

또, 과학 기술 분야 역시 11만1000개로 높은 일자리 수요가 예상되고, 요리사나 자동차 서비스 기술자, 건설 노동자, 헤어스타일리스트 등 분야도 8만5000개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비 칼론 BC주 고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BC주는 2021년에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캐나다의 경제 회복을 계속해서 이끌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인력 확중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우리는 더 강하고 포괄적인 인력을 구축하고 BC주민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WorkBC.ca에서는 다국어로 제공되는 ‘상호 경력 전환 도구(Interactive career transition tool)’를 새롭게 출시했다. 구직자들은 이 온라인 도구를 통해 수많은 구직 자료에 접근할 수 있고, 고용주들은 사업 계획에 참고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WorkBC.ca는 BC주 채용 정보, 취업을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 입사 지원 팁 등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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