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17일부터 모임·행사 제한 해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2-15 14:59

실내 사적모임 인원 제한, 공식행사 금지령 종료
백신카드, 마스크 의무화 유지···3, 4월에 재검토


BC주가 오미크론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했던 대부분의 규제를 해제한다.

 

BC 보건당국은 15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 11 59시부로 BC에서 시행되고 있던 실내 사적모임, 결혼식·장례식 등의 실내 공식행사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극장, 콘서트장, 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정원 제한도 해제되고, 나이트클럽과 (bar) 폐쇄령도 종료된다. 식당의 경우에는 이제 테이블 착석 인원이나 손님들이 다른 테이블과 합석하는 것을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BC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는 물론이고, 병원 입원 확진자도 감소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달 체육관 폐쇄령을 해제한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당시 시행했던 방역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혀오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여러 방역규제를 완화할 있었던 것은 BC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14 기준 BC 5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85.3% 캐나다 평균을 웃돌고, 55% 이상의 성인이 부스터샷 접종도 마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보니 헨리 BC 보건관은 방역규제를 따르고 서로를 위해 희생한 BC 주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과학을 기반으로 BC 계속해서 조심스럽고 점진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있도록 하겠다 전했다.






그러나 앨버타와 서스캐처원 등이 종료하기로 결정한 백신카드 시스템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BC에서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BC에서는 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어갈 때는 물론이고, 공식 행사나 콘서트장, 극장, 스포츠 경기장 입장에 앞서 백신카드로 최소 2 백신 접종 증명 사실을 입증해야 하고, 참석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앞서 백신카드 제도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긴 했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BC 확산세 상황에 따라 3 중순이나 4 중순에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백신카드 제도는 BC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아주 중요한 도구라며 백신카드 덕분에 주민들은 많은 제한을 받지 않는 동시에 이웃을 지키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있는 이라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BC 보건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근로자 권익 향상 위해··· 법률 및 절차 강화
정부, 유급병가 자격 기준 ‘달력 연도’로 통일
BC주정부가 기존의 유급 병가 법률을 강화하고, 사업체에 대한 행정 절차를 단순화함으로써 주내 근로자의 권익 향상에 앞장선다. 해리 베인스 BC노동부 장관은 28일 성명을 통해 올해...
병원 입원 확진자 258명
BC 보건당국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하루 사이 BC에서는 26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부에서 집계되고 있는 BC 누적 확진자는...
3년간 6.3억 달러 지원 프로그램 발표
노숙인 주택 짓고, 기술훈련 등 제공
BC 당국이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해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데이빗 이비 BC 법무장관은 17일 성명을 통해 “현재 수천 명의 주민들은 정부의 주택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여전히 BC...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에 큰 힘
BC고용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 하겠다"
BC주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총 3만3500여 기업에 15억 달러가 넘는 지원금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비 칼론 BC고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17일 성명을 통해 “BC주는...
‘폭주 대응’ 웹 서버 확장해 소프트 론칭
BC Parks, “오는 21일부터 사전 예약 가능”
BC주의 새로운 캠핑 예약 사이트(camping.bcparks.ca)가 다음 주 오픈한다. BC공원관리국(BC Parks)은 새로운 온라인 캠핑 예약 사이트가 이번주 15일(화)부터 소프트 론칭을 시작했고, 캠핑 예약...
11일부터 요양시설·신앙모임 등 지침도 해제
백신카드 제도는 4월 초 종료··· 일상으로 복귀
BC당국이 이번주 ‘마스크 해방’을 선언하며 6개월 만에 일상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 금요일(11일)부터 위험이 적은...
디지털 격차 없애려··· 시골·외곽지역 등에 보급
예산 8억3000만 달러 투입 “연방과 분담 지출”
향후 5년 안에 BC주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리사 베어(Beare) 시민서비스부 장관과 라비 칼론(Kahlon) 고용부 장관은 8일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BC주...
사흘 만에 10센트 ‘껑충’··· 대책 마련 손 놓은 정부
4월엔 탄소세도 인상··· 앨버타는 “유류세 면제키로”
국제유가 급등으로 BC주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이 날로 늘어나자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도 변변한 정부 대책은 나오지 않고...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사··· 백신 카드는 미정
오는 14일 방학 앞두고 세부 사항 발표될 듯
BC당국이 봄방학을 앞두고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1일 가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탄”
온주, 매니토바도 러시아 주류 판매 금지
캐나다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BC주가 러시아산 보드카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판워스 BC 부수상은 25일 오후...
3월 기온 평년보다 1~2°C 낮을 듯
잦은 비도 예고··· 우산 챙겨 다녀야
올해 BC주는 예년보다 서늘하고 습한 봄 날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상예보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가 24일 발표한 봄철 장기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올봄은 대체로 상층...
22/23년 회계 연도 54억 달러 적자 예산 편성
의료·보육·기후위기에 초점··· “BC경제 4% 성장”
BC주가 올해 주정부 살림의 주요 방향을 크게 기후위기 대응과 보건 의료 및 아동 보육 지원으로 설정했다. 셀리나 로빈슨 BC재무장관은 22일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체감온도 영하 10~15도 각 지역 대피소 설치
기상청 “이번주 후반부터 정상 기온 되찾을 듯”
한동안 따뜻한 날씨를 보이던 BC주 일부 지역에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캐나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부터 차가운 북극 기단이 BC 남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이번주...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사태로 국제유가 영향
석유 공급 부족 장기화··· 리터당 2달러 넘을 듯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초 리터당 180.9센트로 치솟은 이 지역 기름값은 수요일 오전 리터당 182.9센트를 찍으며 이틀 만에 사상 최고가...
실내 사적모임 인원 제한, 공식행사 금지령 종료
백신카드, 마스크 의무화 유지···3, 4월에 재검토
BC주가 오미크론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했던 대부분의 규제를 해제한다. BC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일 밤 11시 59시부로 BC에서 시행되고 있던 실내 사적모임,...
신규 확진 1187명·사망 18명 추가
BC 보건당국은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동안 BC에서는 118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8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6229명으로...
은퇴자 63만 명 이를 것··· 노동력 부족 위기 대응해야
저렴한 고등교육·기술 훈련에 초점··· 일자리 창출 목표
BC주가 다음 10년 안에 은퇴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로 60만 명의 노동자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등교육기술훈련부는 7일 BC 노동시장 전망보고서(Labour Market Outlook, LMO)를 통해...
COSTCO 입점 김치로 유명··· 한인들 주의해야
CFIA “대장균 오염 식별 어려워 즉시 폐기 요망”
캐나다에서 유통되는 한국 브랜드 김치에서 이콜라이(E.coli) 대장균이 검출돼 전량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연방 보건당국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3개 주에서...
BC보건당국은 11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223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3명 추가된 2449명으로...
병원 입원 환자 수 80여 명 증가
BC 보건당국은 1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사흘 동안에 BC에서는 총 696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8일 사이에...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