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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택스신고 시즌 시작··· “사기 주의하세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2-18 15:37

CRA 사칭해 개인정보·금전 취득하는 경우 많아



2021 세금 보고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납세자들은 정부 기관을 사칭에 돈을 갈취하는 세금 사기(tax scams)에 걸려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 보호기관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세금신고철을 맞아 개인정보와 금전 취득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린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BBB에 따르면, 특히 온라인 세금 신고는 일반적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사기범들이 활개를 치기 좋은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BBB는 “캐나다 국세청(CRA) 가짜 웹사이트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가짜 전화, 또는 피싱 이메일을 경계해야 한다”며 “납세자들은 또한 문자나 소셜 미디어 메시지와 같은 비전통적인 의사소통 방법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사기범들은 국세청 직원임을 인증하는 신분증 번호(badge number)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 이메일을 쓰거나, CRA에서 전화를 건 것처럼 발신자번호표시를 조작하는 등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다양하고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BBB는 또한 CRA 직원들이 납세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과 베네핏(GST/HST) 환급상황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만, 주요 통화 사유는 CRA에 갚을 돈이 있다거나 세금 신고가 누락된 경우, 신규 사업자 등록 및 제출된 세금 및 환급 서류에 대한 질문들 뿐이라고 설명했다. 

통화가 불법으로 간주되는 경우는 전화를 건 사람이 지금 당장 무언가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을 하거나, CRA에 빚진 돈과 관련 없는 개인정보를 요청하고, 환급 신청에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경우 등이다. 

이에 BBB는 납세자들에게 사기범들이 먼저 접근해 오기 전에 세금을 조기에 신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금 신고 대리 서비스만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BBB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사기피해를 당했을 경우 사기방지센터(antifraudcentre.ca, 1-888-495-8501)에 신고하거나, 관할 경찰서, 금융기관, 신용신고기관에 문의할 것이 권장된다. 

또, 자신의 SIN 번호가 도난당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누구나 1-800-206-7218로 전화하면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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