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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물 기반 코로나 백신 ‘메디카고’ 승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2-24 10:49

자국 최초 개발 백신··· 18~64세 대상으로 허가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 “백신 안전성 더 높아”



캐나다가 자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캐나다 보건부는 24일 퀘벡에 본사를 둔 메디카고가 개발한 캐나다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성과 품질, 효능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 18~64세를 대상으로 사용 허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코비펜즈(Covifenz)’라 불리는 이 백신은 세계 최초의 식물 유래 성분으로, 담배속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라는 식물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가 개발한 백신이 보건부의 승인을 받은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보건부는 "이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전반적인 예방효율이 71%에 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에는 10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도 임상 3상 실험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로 일시적이었으며, 증상은 평균 1일에서 3일 정도 지속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이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마쳐야 기초 접종이 끝난다”며 "특히 이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생산 속도가 빠른 만큼 새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을 때 대응에 유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메디카고가 담뱃잎에서 추출한 입자는 겉모양은 바이러스와 똑같지만 유전물질이 없어 인체에 들어가도 복제되지 않아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수지만, 메디카고의 백신은 2~8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운반이 쉽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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