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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 개최 “독립운동은 지속되어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01 15:34

문재인 대통령 “3·1정신으로 우리 역사 우리가 주도” 강조



103주년 3·1 기념식이 1 오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BC 한인회(회장 심진택)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심진택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밴쿠버 한인사회의 인사 30 명이 참석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형 한인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오캐나다 제창, 순국선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됐고, 김영필 서부캐나다 해병전우회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송해영 총영사가 대독한 3.1 기념 축사에서 “1919 3 1 이름 없는 사람들이 모여 태극기를 들었던 덕분에 독립의 함성은 세계에 울려 퍼졌고, 그해 4 10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해에 모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할 있었다 우리는 지난 100 식민지와 전쟁을 겪었음에도 국민 사람 사람이 흘린 땀방울로 선진국이 되었다 말했다.

 

대통령은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나갈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 위기의 한복판에서 시작한 한국판 뉴딜은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이 되었다 자평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3·1 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었던 만큼 남북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화의 노력이 필요하고, 한국과 일본이 한때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 딛고 협력하려면 일본이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진택 한인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현재 독립된 국가를 가질 있었던 모든 근본은 1919 3 1일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독립운동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 한인회는 차세대들에 독립과 순국선열에 대한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겠다 말했다.

 

그리고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면서, 3·1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와 심진택 BC 한인회 회장을 비롯한 3·1 기념식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3·1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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