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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도··· 작년 4분기 GDP ‘선방’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03 13:13

4분기 GDP 연율 6.7% 상승··· 전망치 상회
가계지출 증가, 주택 건설 호조가 성장 이끌어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 연방 통계청은 2021년도 4분기 캐나다 국내총생산(GDP) 전분기 대비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율 기준 4분기 GDP 6.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문가의 전망치였던 6.5% 상회했다.

 

이에 따라 2021 캐나다 경제 성장률은 4.6% 집계되면서, 5.2% 하락했던 지난 2020년도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은 가계 지출 증가와 주택 건설 부문의 기록적인 호조가 이끌었다. 지난해 방역규제 완화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음식·음료·의류에 대한 가계지출이 늘어났고, 재택근무 활성화와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 감소,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택 관련 지출 또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신축·매매·개보수가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고, 모기지 대출 부채액도 2021년에만 10.3% 증가했다.

 

임금 상승도 캐나다 경제가 성장하는 한몫했다.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은 1.9% 상승하면서, 지난해 임금은 2020년도 대비 9.1% 올랐다.

 

특히 전문·개인 서비스, 금융, 부동산, 건설업 분야의 임금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지역별로는 앨버타를 제외한 모든 주의 임금이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 대비 상승했다. 앨버타의 임금 상승률이 다른 주에 비해 낮은 이유는 광업·석유·가스 산업과 전문·개인 서비스업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도 1 캐나다 GDP 성장률은 0.2%, 오미크론 변이 확산발 방역규제 강화에도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데자딘 그룹 거시전략실 로이스 멘데스(Mendes)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오미크론 확산에 경제 성장에도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1 GDP 놀랍게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고 전국적으로 규제가 완화되면서 캐나다 경제는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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