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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 않았다” 우크라 대통령이 올린 인증 영상

김가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05 11:3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속 한 장면./인스타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속 한 장면./인스타그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열흘째로 접어들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도피설을 부인하며, 연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얼굴이 나온 ‘셀카’ 형식으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키이우의 대통령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게시된지 10시간만에 506만회 이상 조회수와 93만개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얼굴과 사무실 내부를 이리저리 비추고 있다. 사무실 내에 앉아있는 한 관계자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그는 “나는 키이우에 있다. 여기서 일하고 있고, 아무도 도망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우크라이나를 떠나 다른 곳으로 도피했다는 얘기가 하루 이틀마다 나오고 있다. 보다시피 나는 여기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인 안드리 예르막도 이곳에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버리고 도망갔다’는 식의 러시아발 가짜뉴스를 반박하기 위함이다.

한편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최소 세 차례의 암살 위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대면 담판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을 위해 나와 함께 앉자. 다만 30m나 떨어져 앉지는 말고”라며 “나는 물지 않는다. 당신은 무엇을 무서워하는가. 어떤 말도 총탄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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