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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시즌 첫승··· 소렌스탐 신기록 2개 넘었다

민학수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06 08:55

세계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연속 60대 타수와 연속 언더파 신기록을 쓰며 시즌 첫 승리를 이뤘다.

고진영은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공동 2위인 전인지(28)와 이민지(호주)를 2타차로 따돌리고 LPGA 통산 13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25만5000 달러(약 3억원)를 받았다. 올 시즌 처음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다. 고진영은 우승과 함께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60대 타수는 작년 BMW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언더파 스코어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이어지고 있다. 두 기록 모두 공동 기록을 갖고 있던 스웨덴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2)을 뛰어 넘었다.

고진영의 우승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이다. 앞서 3차례 대회에서 다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우승했다.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15번 홀(파3)에서는 그린 밖에서 약 15m 버디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핀 위치가 벙커와 벙커 사이에 꽂힌 까다로운 18번 홀(파4)에서 정확한 티샷에 이어 홀까지 130야드를 남겨 놓고 레이저같은 정확한 8번 아이언 샷으로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공동 선두였던 이정은은 아쉽게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린데 이어 두 번째 샷이 길어 벙커에 빠졌고, 벙커에서 친 샷이 러프에 빠지며 더블보기로 2타를 잃고 공동 4위(14언더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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