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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병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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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4-01 00:00

멕길대 연구팀… 환자수명 10년 연장
멕길대학 연구팀이 그동안 불치의 병으로 알려졌던 ALS(루게릭 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했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으로 알려진 이 병은 척수신경이나 간뇌의 운동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이 세포의 지배를 받는 근육이 위축되어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희귀한 병으로 미국의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L.게릭이 이 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하여 ‘루게릭병’이라고도 부른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치료제는 여러가지 약을 혼합한 것으로서 이 병의 진행을 완화시키고 환자의 수명을 최고 10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의 줄리앙 박사는 “지금까지 ALS에 대한 치료제는 거의 없었다”며 “동물실험결과 이 약을 투입해 치료한 것의 생명이 20% 정도 늘어났으며 내가 병에 걸렸다면 당장 이약을 복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4월1일자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소개된 이 치료제는 임상실험을 거쳐 빠르면 오는 여름 환자들에게 시험투약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약 2천여명의 ALS에 걸려 치료 받고 있으며 매일 3명의 환자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ALS 보통 상체말단의 근군(筋群)에서 위축이 시작되는데, 어깨나 위팔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점차로 증세가 심해지면 호흡곤란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게 된다.



40~60대에 많이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발병률이 2배가 높은 이병의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대개 5년 이내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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