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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2년간 '팬데믹 지원금' 15억 달러 지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18 15:09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에 큰 힘
BC고용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 하겠다"



BC주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총 3만3500여 기업에 15억 달러가 넘는 지원금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비 칼론 BC고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17일 성명을 통해 “BC주는 팬데믹의 영향이 미친 일반, 기업 및 지역사회를 우리의 경제 회복 계획으로 돕기 위해 15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기로 한 초기의 약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BC주는 팬데믹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일반 및 기업에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1인당 지원을 제공했다. 여기에는 지역 사업주들이 팬데믹 기간 중 영업의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돕고, 해당 지역사회의 주민을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5억30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이 포함된다. 

BC주가 제공한 지원금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회복 보조금(Small and Medium Sized Business Recovery Grant), 서킷브레이커 기업 구제 보조금(Circuit Breaker Business Relief Grant) 및 코로나19 휴업 구제 보조금(COVID-19 Closure Relief Grant) 등이 있다. 

이 중 BC정부는 로어메인랜드 지역의 약 2만2300개 기업에 3억5300만 달러의 지원을 제공했고, 밴쿠버 아일랜드 및 연안 지역의 약 5300개 기업에 약 85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외 톰슨-오카나간의 약 3400개 기업에는 5300만 달러, 쿠트니의 약 1100개 기업에 1700만 달러, 카리부의 730여 개 기업에 11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기업에 대한 직접적 지원 외에도 BC정부는 온라인출범보조금(Launch Online Grant) 프로그램을 통해 소기업들의 사업 활성화에도 힘썼다. 4200만 달러 예산이 들어간 이 프로그램은 BC주 전역의 중소기업들이 BC주산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디지털 상업 역량을 구축 또는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BC주 중소기업들의 사업주 및 고용인 약 6000명이 ‘Alacrity Canada’의 디지털 마케팅 훈련 과정(Digital Marketing Bootcamp)에 참가할 수 있도록 450만 달러의 수업료를 지원했고, 관광에 의존하는 33개 소규모 지방자치체가 관광 인프라를 개량 및 다양화할 수 있도록 1940만 달러의 지원금도 지급했다. 

칼론 장관은 “오늘날의 여러 가지 글로벌 문제의 파급 영향이 예상되는 지금, BC정부는 변함없이 BC주의 꾸준한 경제 회복을 더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캐나다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BC주에서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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